부산시는 오는 9월 25일까지 부산 공공배달앱 ‘동백통’에서 ‘추석맞이 할인전 온라인 수산물 상생할인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위축된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추석 명절을 앞둔 부산시민을 위해 우수한 수산물을 할인된 가격에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게 하고자 개최됐다. ‘추석맞이 온라인 수산물 상생할인전’은 부산시 공공배달앱 ‘동백통’에서 오직 국내산 수산물만 판매하며, 구매 시 최대 50% 할인쿠폰과 무료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사다.

행사의 할인 품목은 국내산 수산물인 오징어, 활전복, 광어회, 생아귀찜, 멸치, 미역, 다시마, 바다장어, 곱창김, 밀키트 등이다. 할인전 참여 업체는 총 14곳으로 모두 부산 소재의 기업으로 구성됐다. 또한 할인전 참여 업체가 동백전 가맹업체이면 동백전 캐시백 혜택도 할인과 함께 받을 수 있다.

행사에 참여하는 방법은 부산 동백통 앱을 설치하고 접속한 다음, ‘수산물 상생할인전’ 배너를 누르거나 카테고리 ‘쇼핑몰’, ‘수산물’, ‘마켓’ 탭을 차례대로 누르면 보이는 할인전 참여 업체 페이지에서 업체별로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쿠폰은 발급일 기준 1일간 사용이 가능하다. 이때 주의사항은 쿠폰 부정 사용 적발 시 환수될 수도 있다.

부산시는 최대 50%라는 큰 폭의 할인율 제공은 시가 마련한 수산물 상생 할인쿠폰(20%)과 동백통에서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자체적으로 지원한 할인쿠폰(20~30%)이 더해져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김병기 해양농수산국장은 “이번 온라인 할인전이 부산시민에게 질 좋은 수산물을 합리적으로 구매할 좋은 기회”라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업계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산시는 9월 1일부터 한 달간 ‘동백전 추석맞이 더블 이벤트’도 시행하고 있다. ‘동백전 더블 이벤트’는 고물가로 위축된 민생경제 안정과 지역 소비 활성화를 위해 한 달간 캐시백 지급 한도를 현행 30만 원에서 두 배인 60만 원으로 상향하는 이벤트이다. 이에 따라 캐시백 최대 금액은 현행 2만 1000원에서 2배인 4만 2000원으로 상향된다. 이와 관련된 기타 자세한 내용은 동백전 앱과 고객센터(1577-143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취재기자 이정민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