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 때리고 싶다면 부산 ‘힐링타임즈 전’에서 ASMR 체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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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 때리고 싶다면 부산 ‘힐링타임즈 전’에서 ASMR 체험을
  • 취재기자 손현아
  • 승인 2023.07.0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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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23일까지 해운대 storyA에서 전시회 진행
오감만족 전시... 관람 무료지만 네이버로 사전 예약해야

이어폰을 끼고 보는 만족감과 미세한 소리와 팅글감에 만족할 수 있는 ASMR(자율감각 쾌락반응) 영상들은 작은 화면으로도 쉽게 접할 수 있다. 그러나 작은 화면이 아니라 큰 화면으로 누워서 소리와 시각에 집중하고 직접 촉각으로도 만져볼 수 있는 전시회가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주관하는 ‘힐링타임즈 전(展)’이 이달 23일까지 ‘해운대 story A(스토리에이)’에서 진행된다. 

멍 때림을 위한 시간을 주제로 개최한 ‘힐링타임즈 전(展)’은 서울 한남동 story A에서 4월부터 한 달간의 전시에 이어 현재는 부산 전시회가 이어지고 있다.  

113만 구독자를 보유한 뷰티포인트의 대표콘텐츠 ‘힐링타임즈’는 ‘코덕들 맴찢영상’, ‘마음이 몽글몽글 가을화장품 부수기’ 등이 있다. 립스틱이나 섀도우, 파운데이션과 같은 화장품을 부수고, 짜는 소재의 ASMR로서 시각, 청각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퀄리티 있는 영상으로 100만 뷰 이상의 높은 조회수를 계속 기록하고 있다. 

뷰티포인트의 힐링타임즈 영상이 나오고 있다. (사진 : 취재기자 손현아)
뷰티포인트의 힐링타임즈 영상이 나오고 있다(사진 : 취재기자 손현아).

힐링타임즈 전은 6가지 종류의 오감만족 전시가 준비되어 있다. 소리와 화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암막커튼으로 막아놓은 내부도 특이하다. 눕거나 서거나, 앉는 여러 방식을 통해 ASMR을 감상할 수 있게끔 준비돼 있었고, 대형 슬라임을 손으로 직접 만지고 카메라를 통해 내가 만지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슬라임을 만지기 위해선 손 세정을 필수로 하고 있다. (사진 : 취재기자 손현아)
슬라임을 만지기 위해선 손 세정을 필수로 하고 있다(사진 : 취재기자 손현아).

전시회에 직접 다녀온 석왕록(24)씨는 “처음에는 관람시간 30분이 길 수도 있겠다라고 생각했어요. 준비된 다양한 영상들을 하나하나 멍하니 보다보니 30분이 순식간에 지나가버려서 오히려 짧게 느껴질 정도였어요”라며 만족스런 웃음을 지었다. 

‘힐링타임즈 전(展)’은 네이버 예약으로 사전신청을 해야 하며 1인당 최대 4매까지 예매가 가능하다. 관람료는 무료이다. 관람 시간은 총 30분으로 30분 단위로 예약이 가능하다. ASMR에 진심인 사람들은 방문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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