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운데이숀 크림, 셋트 로숀... 비일상적 경험 전시 ‘아모레 부산 팝업’
상태바
화운데이숀 크림, 셋트 로숀... 비일상적 경험 전시 ‘아모레 부산 팝업’
  • 취재기자 탁세민
  • 승인 2023.04.22 18: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운대에서 다양한 화장품 브랜드와 굿즈 상품 등 만나
1층 ‘아모레 쇼룸’, 2층은 시그니처 그린 컬러의 포토존
1980년대 유행했던 화장품과 스타일링 등도 체험 가능

화장품 제조업 아모레퍼시픽은 2023년 4월부터 복합 문화공간 ‘아모레 부산 팝업’을 열고 있다. 부산시 해운대구 구남로에 위치한 팝업스토어는 해운대역 5번 출구에서 5분 정도 걸으면 보인다. 아모레 부산 팝업은 아모레퍼시픽의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을 오감으로 경험하는 공간이다. 해운대 바다에 인접한 3층 단독 건물을 스토어와 전시가 함께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해 부산 시민과 문화 관광도시 부산을 찾은 내외국인 고객들을 맞이한다.

4월부터 부산 해운대에 자리한 복합 문화공간 ‘아모레 부산 팝업’이 열려 사람들이 이곳을 방문하고있다(사진: 취재기자 탁세민).
4월부터 부산 해운대에 자리한 복합 문화공간 ‘아모레 부산 팝업’이 열려 사람들이 이곳을 방문하고있다(사진: 취재기자 탁세민).

1층 스토어에서는 구달, 라네즈, 오셜록, 설화수, 헤라 등 아모레 부산에서 선별한 브랜드와 상품을 마음껏 경험하고,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굿즈와 전용 제품, 샘플을 고르는 구매 혜택을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자연에 대한 사랑을 담은 초록색과 이태리어로 사랑을 뜻하는 'Amore'를 바탕으로 제작한 ‘그린 하트’ 아이덴티티를 곳곳에서 발견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2층은 시그니처 컬러 그린으로 꾸며진 포토존 ‘Green Room’이 있다. 이 곳에서는 마음껏 사진을 찍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다.

“1980년대로 입장하셨습니다”

3층은 비일상적 경험 전시를 제공하는 '스토리에이(storyA) 부산'으로 꾸며 브랜드와 테마 예술 콘텐츠를 선보인다. 1980년대 유행했던 화장과 스타일링을 경험하며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해볼 수 있는 ‘유행화장展’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유행화장展’은 아모레퍼시픽의 77년 뷰티 역사를 담은 뷰티 큐레이션 단행본 ‘유행화장’ 출시와 더불어, 공간에서도 시대를 관통하는 유행화장을 경험하길 바라며 기획되었다. 유행화장은 그 시대를 살아간 여성들이 자신을 사랑했던 방식을 이야기한다. 과거에도 지금과 다름없이 아름다움을 매만지며 자신을 사랑해 온 과정을 보여주는 것을 통해 ‘살아가는, 사랑하는/Live, Love’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1980년대를 재현한 공간에서 당시의 스타일링과 아카이브 자료를 통해 그 시절 누군가 사랑했던 유행화장을 만난다. 더불어 가장 발달한 관광지인 해운대 중심에서 뜻밖의 과거를 마주하는 비일상적 반가움도 함께 느낄 수 있다.

3층 ‘유행화장展’에서 방문객들이 그 시절의 옷을 직접 입어보며 사진을 찍고있다(사진: 취재기자 탁세민).
3층 ‘유행화장展’에서 방문객들이 그 시절의 옷을 직접 입어보며 사진을 찍고있다(사진: 취재기자 탁세민).

3층 유행화장전에는 총 6가지의 체험스팟이 있다. ‘엄마의 화장대’에서는 그 시절에 사용하던 화장품과 화장대가 그대로 재현되어 있고, ‘엄마의 옷장’에서는 자켓, 모자, 안경 등 다양한 의상과 소품을 직접 입어볼 수 있다. ‘티브이 감상실’에서 헤드셋을 쓰면 옛날 티브이에서 재생됐던 80년대 광고가 그대로 송출되고 있다. 이후에도 80년대 거실의 풍경을 그대로 재현한 ‘응접실’, 아모레퍼시픽의 역대 화장품들과 옛날 잡지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아모레 화장품’과 다양한 굿즈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념품’까지 곳곳에서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 콘셉트가 1980년대인 만큼 가족 또는 어머니와 함께 방문한 사람들도 있었는데, 그중 딸과 함께 방문한 방문객 박미경(53, 부산시 수영구) 씨는 “그때는 실제로 이렇게 촌스러운 색깔들을 많이 바르고 다녔다. 그때 당시 우리집은 이렇게 깔끔하고 고급스럽지는 않았는데 여기는 인테리어도 잘해놨고 지금 딸과 같이 와서 이런 옷도 입어보니 너무 신기하다”고 말했다.

아모레 부산 팝업은 4월 1일부터 30일까지 약 한달간 진행된다. 한번쯤 방문해 아모레의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 굿즈를 만나보고 그 시절의 메이크업과 스타일링까지 체험해볼 수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