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면접, 이제 연습하고 응시하자...모의 면접 체험할 수 있는 곳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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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면접, 이제 연습하고 응시하자...모의 면접 체험할 수 있는 곳 많아
  • 취재기사 장광일
  • 승인 2022.07.1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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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다스인 운영 채용 플랫폼 ‘잡다’, ‘잡플렉스’ 모의 면접 운영
취업 준비생 “모의 면접 후 분석 페이지 도움이 돼”

AI 면접 역량검사(AI 면접)를 이용하여 채용을 하고 있는 업체가 많아지고 있는 지금, 모의 면접을 응시해 볼 수 있는 곳이 생기고 있다.

AI 면접은 1~2시간가량 소요된다. 현재는 크게 최신 버전 AI 면접 역량검사(신역검), 기존의 AI 면접 역량검사(구역검)으로 나뉘고 있다. AI 채용 서비스의 선두주자, 마이다스인에 따르면, 신역검은 직군과 연령 등 기업별 채용 특징에 따라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하나로 통합되어 있던 검사가 4가지 형태로 구성되어 조금 더 자세한 분석이 인사담당자에게 전달된다. 현재 신역검을 이용하고 있는 업체도 있지만, 구역검을 이용하는 업체도 많다.

기존 AI 면접이 체험 가능한 잡플렉스 홈페이지이다(사진: 잡플렉스 홈페이지 캡쳐)
기존 AI 면접이 체험 가능한 잡플렉스 홈페이지이다(사진: 잡플렉스 홈페이지 캡처).

마이다스인은 현재 JOBFLEX(잡플렉스), JOBDA(잡다) 2개의 채용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두 플랫폼에서 AI 모의 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구역검의 경우 잡플렉스에서, 신역검의 경우에는 잡다에서 모의 면접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모의 면접이 끝난 후, 응시했던 모의 면접의 분석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언택트 구직활동’을 하는 취업 준비생들이 많아졌다. 업체 역시 AI 면접을 이용하게 되었는데, 2년이 지난 지금 아직도 문제점들이 남아있다. 대학생 이하정(경상남도 양산시, 24) 씨는 “확실히 AI 면접이 준비하기는 쉬워진 것 같다. 면접 과정 중 전략 게임도 요즘은 정리가 잘 되어있어 대비하기도 쉽고, 모의 면접 후에 분석 페이지가 특히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허나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이 씨는 “카메라를 보고 있으면 어색한 느낌이 들어 표정관리가 쉽지 않다. 지인은 접속 오류 때문에 모든 응시 기회를 날려서 면접에 제대로 응시하지도 못했다. 겁난다” 고 전했다.

실제로 AI 채용 서비스를 이용 중인 공공기관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 많은 공공기관은 인적성 검사 대신 AI 면접을 이용하고 있다. 몇몇 기관은 AI 면접을 진행하다 접속 오류가 발생하여 응시 중 문제가 생기면 재응시 기회 없이 탈락 시켜버렸다. 또한 다른 기관은 본 면접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정보도 없었다는 것이 재판에서 밝혀진 바 있다.

문제점을 가지고 있지만, 여전히 AI 면접을 이용하는 업체는 증가하고 있다. 마이다스인에 따르면 현재 잡플렉스를 이용하는 업체가 1000개사 이상이다. 잡플렉스, 잡다 이외에도 많은 취업 관련 기관에서 AI 면접을 연습할 수 있도록 모의 면접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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