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명생태공원과 구포시장 연결하는 ‘금빛노을브릿지’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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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명생태공원과 구포시장 연결하는 ‘금빛노을브릿지’ 준공
  • 취재기자 김나희
  • 승인 2022.05.13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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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구포나루 10리길' 조성 사업의 첫 성과
강과 도심 단절구간 연결... 낙동강 주변 조망 한눈에
안전점검 등 행정절차 남아 있어 개통에는 시간 필요

지난 11일 오전, 북구 화명생태공원과 구포 지역, 낙동강 일대를 연결하는 ‘금빛노을브릿지’ 준공식이 개최됐다.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준공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전재수 국회의원, 북구청장 권한대행, 북구의회 의장, 시·구의원, 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지난 11일 준공식을 가진 낙동강 금빛노을브릿지(사진 :부산시 제공).
지난 11일 준공식을 가진 낙동강 금빛노을브릿지(사진 :부산시 제공).

금빛노을브릿지는 구포시장과 낙동강 일대를 연결해 화명생태공원으로 이어지는 보행교다. 시민 누구나 낙동강 주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 지역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금빛노을브릿지는 현재 부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강과 도심을 연결해 15분 도시를 구현하는 ‘낙동강 구포나루 10리길 조성 사업’의 첫 성과다. 2024년에는 도시철도 3호선 구포역과 화명생태공원을 연결하는 ‘감동나루길 리버워크’도 준공될 예정이다.

이로써 금빛노을브릿지와 감동나루길 리버워크를 통해 화명생태공원, 덕천동 젊음의 거리, 구포시장 등 단절된 지역들이 하나의 축으로 연결되게 된다. 낙동강 구포나루 10리길은 보행 중심 생활권 조성을 통한 지역 주민의 삶의 질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난 11일 오전 개최된 금빛노을브릿지 준공식에 박형준 부산시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사진: 부산시 제공).
지난 11일 오전 개최된 금빛노을브릿지 준공식에 박형준 부산시장 등이 참여했다(사진: 부산시 제공).

시민들은 금빛노을브릿지 이용에 기대감을 품고 있다. 그러나 금빛노을브릿지가 시민들에게 개방되려면 적어도 5월 말까지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금빛노을브릿지의 개통과 관련, 부산 북구청 건축과 관계자는 "아직 안점점검 등의 행정 절차가 남아 있어 당분간 다리 이용이 불가능하다”며 “개통 날짜는 부산시와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북구 외에도 사상구와 삼락생태공원을 연결하는 보행교인 ‘사상리버프런트’, 이기대를 더욱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용호부두 재개발사업을 통한 ‘드래곤브릿지’ 조성 사업을 계획 중이다. 수영구와 해운대 센텀시티를 연결하는 ‘수영강 휴먼브릿지’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연말 착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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