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 및 응급처리 교육’ 4개 의료기관에 위탁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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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및 응급처리 교육’ 4개 의료기관에 위탁 시행
  • 취재기자 정혜리
  • 승인 2016.05.0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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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시민 대상 심페소생술 포함 맞춤형 교육 확대 실시키로
▲ 심폐소생술 모형(사진: pixabay).

부산시는 이달부터 시민 생명 보호를 위한 맞춤형 교육인 ‘2016년도 구조 및 응급처리 교육’을 부산대학교병원, 대한손상예방협회, 동의과학대학교 BLS교육원, 부산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4개소에 위탁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이번 교육을 위해 지난 4월 ‘2016년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 위탁기관 공모’를 실시, 4개소의 응급처치 교육기관을 선정했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당 부산 지역 급성 심장정지 환자 발생 현황은 2011년 37.2명, 2012년 39.8명, 2013년 40.2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급성 심장정지 환자 생존에 가장 중요한 것은 일반인 심폐소생술인데 부산은 아직 시행률이 미흡한 실정이다.

급성 심정지 환자 생존율을 높이려면 최초 발견자의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가 가장 중요하다. 응급처치 시행의 중요성이 알려지면서 부산시는 교육기관 및 교육인원, 교육예산을 확대하는 한편, 응급처치 교육기관을 2015년 3개 기관에서 2016년 4개 기관으로 늘려 교육대상자별 맞춤 응급처치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부산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시행해 시민과 동료, 가족의 생명을 구하는 데 기여하도록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민 생명 존중 문화사업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교육 인원과 예산을 꾸준히 늘려나갈 방침”이라며 “다양한 직업군 및 계층을 대상으로 전문화되고 표준화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구조 및 응급처치에 대한 부산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는 한편, 특히 심폐소생술 시행률을 끌어올리는 데 교육의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교육기관별 대상자 및 문의처]

공무원 대상 교육기관

­ 부산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서구 구덕로 179 051-240-7503)

시민대상 교육기관

­ 대한손상예방협회(남구 우암로26번길 42 051-916-5002)

­ 동의과학대학교 BLS교육원(부산진구 양지로 54, 051-860-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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