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가상화폐 사고, ‘업비트’ 이더리움 580억 원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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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가상화폐 사고, ‘업비트’ 이더리움 580억 원 유출
  • 취재기자 김강산
  • 승인 2019.11.2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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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국회 암호화폐 거래소 규제 개정안 통과하기도
기획재정부는 22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가 3월 말까지 법인세를 신고 납부해야 한다고 밝혔다(사진: 구글 무료 이미지).
(사진: 구글 무료 이미지).

국내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가 해킹을 당해 580억 원 상당의 이더리움이 유출됐다.

업비트는 27일 오후 공지사항을 통해 “지난 27일 오후 1시 6분 업비트 이더리움 핫월렛에서 알수 없는 인터넷 지갑으로 이더 34만2000개(약 586억원 규모)가 전송됐다”고 밝혔다. 이어 업비트는 유출된 인터넷 지갑 주소를 공개하며, 해당 주소에 대한 정보를 제보해달라고 덧붙였다.

업비트는 이번 유출 피해에 대해서는 “이상 거래를 확인한 즉시 대응을 시작했다며, 출금된 이더리움 34만2천개는 업비트 자산으로 충당해 고객 자산에 피해가 가지 않게 하겠다”고 말했다.

업비트를 운영하는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업비트를 이용하는 회원님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추후 변동 사항이 있으면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에서는 지난 달 3월 빗썸의 500억 원 상당 가상화폐 유출 사건을 비롯해, 크고 작은 유출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이 가운데 국회에서는 암호화폐 거래소를 규제하는 관련 법 개정안이 지난 25일 정무위원회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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