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백양산에서 11월1일 전국 산악자전거 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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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백양산에서 11월1일 전국 산악자전거 랠리
  • 취재기자 정혜리
  • 승인 2015.10.1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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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주최 제7회 대회...전문가 35km, 일반인 25km 두 코스
▲ 제7회 다이내믹 부산 MTB랠리 포스터

부산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백양산에서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제7회 다이내믹 부산 전국산악자전거 랠리’ 행사가 열린다. 11월 1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리는 이 행사는 신라대 운동장에서 전국에서 모인 산악자전거 동호인과 일반시민 등 1,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된다. 행사는 축하공연 등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개회식, △산악자전거랠리, △부대행사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 전국산악자전거 랠리 행사 일정(사진: 부산사랑 범시민자전거연합회 홈페이지).

이번 랠리는 백양산 임도를 이용한 2개 코스에서 진행되는데, A코스(35km, 경력 참가자)와 B코스(25km, 일반 참가자)로 나뉜다. A코스는 신라대 운동장을 출발해 애진봉, 백양산 제2헬기장을 돌아 다시 운동장으로 복귀하고, B코스는 일반인들이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는 코스로 역시 신라대 운동장을 출발해 선암사, 만남의 광장, 운수사를 거쳐 백양산 전체를 돌아 운동장으로 복귀한다.

▲ 이번 행사는 A코스와 B코스 중 자신의 능력에 따라서 선택할 수 있다(사진: 부산사랑 범시민자전거연합회 홈페이지).

이번 행사는 부산의 도심과 낙동강 전경을 조망할 수 있고 도심 속의 녹음과 단풍의 정취가 느껴지는 백양산을 끼고 진행된다. 부산시청 교통운영과 오세흥 씨는 환경오염과 에너지 문제, 교통체증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자전거타기를 확대하려는 목적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오 씨는 “전국에서 모여 든 산악자전거 동호인에게 산과 바다, 강이 어우러지는 부산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도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전국산악자전거 동호회는 80여 개로 매달 전국 곳곳에서 여러 랠리가 펼쳐지고 있는데, 부산 전국산악자전거 랠리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개최돼 자전거타기 붐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이번 달 20일까지 사단법인 부산사랑 범시민자전거연합회 홈페이지(http://www.busanlovebike.c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1만 원이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이번 산악자전거 랠리는 자전거타기 문화 확산을 위해 부산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부산사랑범시민자전거연합회(회장 최삼규)가 주관하며, 신라대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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