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석 3조 효과 누리겠다" 안전보건공단, 안전신기술 스타트업 기업 지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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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석 3조 효과 누리겠다" 안전보건공단, 안전신기술 스타트업 기업 지원 계약
  • 취재기자 신예진
  • 승인 2018.09.07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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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 "중소기업 지원 강화해 기업 스스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것" / 신예진 기자

안전보건공단이 안전분야 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기업 발굴을 넘어 중소기업들의 동반성장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은 시화공단에서 ‘안전신기술 스타트업’ 사업에 참가한 중소기업 7개사 대표와 동반성장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공단은 이날 간담회에서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이들의 동반성장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우선 공단은 중소기업에 기술과 인력 등 인프라와 성장을 위한 국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신 중소기업은 제품 생산 및 판매를 통해 발생한 성과를 후발 중소기업 성장을 위해 투자하기로 했다. 이른바 성과공유 계약이다.

안전보건공단이 지난 6일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안전新기술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성과공유제 계약을 체결했다(사진: 구글 무료 이미지).

올해 초 공단과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안전신기술 개발을 위해 스타트업 기업 육성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안전분야 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해 재해예방을 위한 기술 확산, 관련 시장의 확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1석 3조의 동반성장 효과를 기대한다는 것. 최근 복잡해지고 대형화되는 산업현장에서 안전신기술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이번 사업에 한 몫 했다.

이같은 안전신기술 스타트업 사업을 위해 공단과 센터는 올해 초 공모를 통해 10개 중소기업을 선정했다. 산업, 재난, 소방안전 관련 제품 및 서비스 관련 신기술을 보유한 업체들이다. 추락사고 방지 능동형 사다리 안전장치를 개발 중인 은진산업, 유해화학물질 누출감시 센서 등을 개발 중인 지프 코리아 등이다.

공단은 스타트업 기업 지원을 위해 지난 7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연 국제안전보건전시회에 ‘안전신기술 스타트업존’을 설치하기도 했다. 공단은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는 물론 안전신기술이 국내 산업현장에 보급돼 안전 경쟁력이 강화되는 것을 기대했다. 당시 스펙스테크, 개구리전기(주), 대박기술 등 9개사의 안전 신기술이 반영된 제품들이 전시됐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은진산업은 공단과 혁신센터의 지원에 감사를 표하면서도 꾸준한 지원과 중소기업 육성 플랫폼 강화를 주문했다. 현재 중소기업은 제품 개발 후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한다. 이를 위해서는 안전新기술 스타트업 육성사업이 지속될 수 있는 플랫폼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

공단 관계자는 “공단은 끊임없는 혁신과 서비스 개선을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기업 스스로가 성장할 수 있는 동반성장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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