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지역 전문 인재 양성” 지역 이전 공단들 지역 대학과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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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지역 전문 인재 양성” 지역 이전 공단들 지역 대학과 협력
  • 취재기자 신예진
  • 승인 2018.09.13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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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안전보건공단, 울산대와 손잡고 오픈캠퍼스 개설해 현장 중심 직무 교육에 박차 / 신예진 기자

최근 지방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이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역 대학과 손을 잡고 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안전보건공단은 "산업안전 보건교육원과 울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오픈캠퍼스 '안전공감 더하기+'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오픈 캠퍼스는 지방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대학이 손잡고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역사회 발전의 원동력인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다.

공단은 안전공감 더하기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에 우수한 예비 산업 안전보건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따라서 예비 산업 인력인 학생들이 산업 안전 분야 직무를 이해하고 안전의식 수준 높이도록 현장실습 중심의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단은 이같은 교육이 산업현장과 지역사회에 안전문화를 확산시키는 데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본다.

안전관리공단이 지난 6일 울산대학교에서 안전공감 더하기 교육과정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다(사진: 안전관리공단 제공).

교육은 NCS(국가직무 능력표준)에 기반한 직무교육 중심으로 이뤄진다. 산업안전, 건설안전, 산업 보건 분야 전반을 다룬다. 학생들이 산업 안전 자격증을 취득하고 훗날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실습과 체험 중심으로 구성했다. 구체적으로 △이러닝 컨텐츠를 활용한 플립러닝 교육 △교육원 실습실을 활용한 현장 실무교육 △산업현장 안전보건 우수기업 현장학습 등이다. 플립러닝 교육은 온라인을 통한 선행학습 뒤 오프라인 강의를 통해 교수와 토론식 강의를 진행하는 '역진행수업방식'이다.

안전 공감 더하기는 울산대학교 공과대학 3~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13일부터 오는 12월까지 16주 동안 교육한다. 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은 학점은 물론 안전보건공단 교육원장 명의의 수료증을 받게 된다.

신인재 안전보건공단 교육원장은 "이번 오픈 캠퍼스 운영을 통해 지역에 우수한 산업안전보건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사회에 안전문화가 확산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광해관리공단도 지난 8월 미래인재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강원도 원주 태백 등에서 진행한 바 있다. 당시 공단은 강원대학교와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에너지자원 및 환경공학 관련 학과와 함께 했다. 공단은 대학생들의 광해 관리사업 이해도 제고를 위해 이론 학습과 현장실습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당시 공단은 참여 대학 출신 직원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학생들의 학습 의욕을 높이기도 했다.

광해관리공단 역시 지역 대학생에게 꾸준히 전문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다. 최승진 공단 광해기술원장은 “지역 대학생에게 고품질의 실무형 전문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지역대학과 함께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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