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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서 인기 만점 루지...여름철 육상에서도 즐긴다바퀴달려 운전 가능한 사계절 놀이 시설...7월 1일 경남 양산서 세계 최장 루지장 개장 / 이재원 기자

최근 휴식의 중요성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이 높아지면서, 여가 활동이 다양해지고 있다. 이에 발맞춰, 다양한 레저 산업이 생기고 있는데, 육상 루지(LUGE)도 이중 하나다. 육상 루지는 뉴질랜드에서 개발한 체험형 관광놀이시설. 마치 카트라이더처럼 보이는 육상 루지는 무동력 바퀴로 긴 트랙을 내려오는 육상 썰매다. 설상 루지와는 달리 탑승자가 직접 방향을 바꿀 수 있는 핸들과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브레이크가 장착돼 있다.

우리나라엔 2013년 8월 29일 경남 통영에서 국내 최초로 루지가 설치돼 개장 1년만에 탑승 횟수 180만을 기록했다. 올해 7월 1일엔 경남 양산 에덴밸리 리조트의 루지가 정식 개장되면서 그 인기에 박차가 가해질 것으로 보인다. 에덴밸리 루지는 국내 최초로 도입된 통영의 루지보다 구간 길이가 0.7km 더긴 2.2km이다. 지금까지 세계 최장이었던 캐나다 것보다 길다. 에덴밸리 루지의 노선은 총 4개로 합하면 3.81km에 달한다.

 

오는 7월 1일 경남 양산 에덴밸리 리조트의 루지가 정식 개장된다. 사진은 개장 홍보 포스터 (사진: 에덴밸리 리조트).

개장을 앞둔 양산 에덴벨리 루지를 기자가 체험 취재에 나섰다. 에덴밸리 루지는 주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이용료는 1인승은 1만 9000원이며 2인승은 2만 5000원. 

양산 지하철역에서 내려 바로 옆 버스 정류장에서 시내버스 1000번을 타면 양산 에덴밸리 리조트로 갈 수 있다. 에덴밸리 리조트 정류장에서 내린 다음 매표소에 가서 타는 횟수에 따라 티켓을 구매하면 된다. 그리고 직원의 안내를 받아 리프트를 타러 가서 헬멧을 받아 착용한다. 약 5분간 점점 높아지는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면, 루지 코스가 나온다. 처음 타는 사람과 이전에 타본 경험이 있는 사람으로 출입로가 나뉘어져 있다.

루지를 안전하게 타기 위해서는 먼저 운전법을 배워야 한다. 에덴밸리에서는 루지를 처음 타는 사람들에게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코스에 따라 방향을 바꿀 수 있는 핸들 운전을 배우고 나면 속도를 조절하는 브레이크 사용법을 배운다. 루지의 속도가 너무 빨라 천천히 가고 싶을 때 브레이크를 몸 쪽으로 당겨 속도를 줄이면 된다. 안전교육이 끝나면 직원이 손등에 안전교육 확인 표시로 스탬프를 찍어준다. 이 스탬프를 보여주면 바로 루지를 체험할 수 있다.

막바지 루지 개장 준비를 하고 있는 에덴밸리 전경(사진: 취재기자 이재원).

루지를 타러 온 김서영(22, 경남 양산시) 씨는 “처음에는 빠른 속도에 정신을 못 차리고 브레이크만 당겼어요. 꼬불꼬불한 코스에 열심히 핸들을 돌렸는데 코스 중간 정도 오니까 속도에도 적응되고 너무 재밌었어요. 한 번 타기 아쉬운 것 같아서 한 번 더 루지를 타고 가려고요”라고 말했다.

기자도 루지를 타 봤다. 평소에 느끼지 못했던 속도감에 약간의 어지러움이 느껴지기도 했지만 곧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상쾌함이 찾아 들었다. 루지는 어릴 적 놀이공원에서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처럼 스릴이 있었다. 

루지를 가장 재밌게 즐기기 위해서는 주의사항을 숙지해야한다. 루지는 속도가 굉장히 빠른 놀이 시설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부딪치지 않게 간격을 잘 유지해 한 명, 한 명 간격을 두고 출발한다. 자신이 원하는 속도에 맞게 루지를 운전할 수 있지만 무리한 추월은 금지하고 있다. 또한 루지는 한 번 출발하면 코스 내에서 휴식 등으로 정차할 수 없으며, 사고 예방을 위해 사진 촬영도 금지하고 있다. 

에덴밸리의 루지를 관리하는 스포츠영업팀 대리 이해동(38) 씨는 “겨울철에만 운영하던 에덴밸리 리조트가 기존 스키장에 루지 코스를 만들어 사계절 운영이 가능하게 됐다"며 "양산시를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자랑했다. 

취재기자 이재원  reporter1@civic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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