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7년 인연' YG 떠나나…눈독들인 회사가 투자 제안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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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7년 인연' YG 떠나나…눈독들인 회사가 투자 제안설
  • 취재기자 정인혜
  • 승인 2017.12.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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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 "독자 회사 설립 구상 중…일부 상장사 투자 제안도" / 정인혜 기자
가수 싸이가 YG를 떠나 독립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보도됐다(사진: 더팩트 제공).

가수 싸이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YG)로부터 독립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싸이가 YG와 함께한 지 7년만의 결별설이다. 지난 2015년 3년 계약서에 싸인한 싸이와 YG는 계약 만료까지 약 1년을 남겨놓고 있다.

27일 스포츠동아에 따르면, 싸이는 현재 독자 회사 설립을 구상 중이며 대형 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사전작업을 진행 중이다. 한 관계자는 스포츠동아에 “현재 싸이가 독자적인 기획사 설립을 위해 다각도로 기획하고 있다”며 “설립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귀띔했다.

일부 상장사가 싸이에게 투자를 제안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싸이의 해외 시장 가치를 눈독 들이고 있다는 것. 싸이는 <강남스타일>, <젠틀맨>, <DADDY>, <I LUV IT> 등을 연속 히트시키며 세계적인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한 관계자는 디스패치에 “싸이의 해외 시장 가치는 여전하다”며 “기업들이 이 점을 매력적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보도가 연이어 쏟아지자, 네티즌들도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네티즌들은 “싸이가 아쉬울 게 뭐있어서 계속 남아있겠나”, “나이도 나이인 만큼 사장 겸 가수생활 하려고 할 듯”, “싸이가 YG에서 데뷔시킨 가수도 아니고...재계약하지 않더라도 이상할 것 없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YG는 곧바로 입장을 내놓았지만, 이는 ‘아니다’라는 명확한 입장 표현이 아닌 ‘결정된 바 없다’는 다소 애매한 표현이다.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YG는 26일 “아직 결정된 바 없다. 싸이가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준비하다 보니 그런 소문이 난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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