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새 옷처럼 입고 싶다면?... 두툼한 겨울철 옷 보관방법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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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도 새 옷처럼 입고 싶다면?... 두툼한 겨울철 옷 보관방법 꿀팁
  • 취재기자 최유리
  • 승인 2024.03.12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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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도 조절이 가장 중요, 신문지·습자지 이용
패딩은 걸지 말고 접어서 보관

봄이 선뜻 다가왔다. 다가오는 봄을 맞이해 겨울옷을 정리하는 시기이다. 특히 겨울옷은 소재별로 구별하여 관리해야 오래 입을 수 있다.

옷 커버를 사용하여 겨울 옷을 보관하고 있는 모습이다(사진: 요니 블로그 제공).
옷 커버를 사용하여 겨울 옷을 보관하고 있는 모습이다(사진: 요니 블로그 제공).

니트는 돌돌 말아서

울 소재의 니트는 울 샴푸나 중성세제로 울 코스 세탁 또는 미지근한 물로 손빨래를 하는 것이 좋다. 옷을 비틀어 짜거나 옷걸이에 말리는 경우 소재가 망가질 수 있다. 눕혀서 말린 후 접거나 돌돌 말아 보관한다. 습기 방지를 위해 옷 사이 습자지, 신문지를 끼워 넣는 것이 효과적이다.

코트는 드라이 후 부직포 커버 사용

얼어 죽어도 코트를 입겠다는 일명 ‘얼·죽·코’ 추운 날씨에도 코트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있다. 코트의 경우 소재 특성상 먼지가 잘 붙어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드라이 클리닝 후 비닐을 제거하고 부직포 커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어깨선이 닿지 않도록 넉넉한 크기의 커버를 사용하여 습기를 예방한다.

가죽은 신문지와 함께

가죽은 전문점에 맡기거나 가죽 전용 클리너를 사용하여 오염된 부분을 제거한 후 전용 크림을 발라주어야 가죽 손상을 방지할 수 있다. 옷과 옷 사이 간격을 두고 어깨와 팔 등 닿는 곳에 신문지를 끼우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보관해야한다.

패딩은 접어서 보관

패딩은 물세탁 후 건조대에 눕혀 손으로 팡팡 두드리며 말리는 것이 좋다. 부피가 큰 패딩을 압축팩에 넣어 보관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압축팩에 보관할 경우 패딩 속 충전재의 숨이 죽어 돌아오지 않을 수 있어 압축팩 대신 여유로운 크기의 수납 박스나 서랍에 충전재가 눌리지 않도록 두는 것이 중요하다. 옷걸이에 걸어두면 충전재가 아래로 쏠릴 수 있기 때문에 접어서 보관한다.

옷을 잘 보관하기 위해서는 습도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납 박스나 서랍 아래 신문지를 깔아서 습기를 예방할 수 있다. 옷과 옷 사이에 습자지, 신문지 넣어두는 것도 효과적이다. 신발을 보관할 때도 신문지를 돌돌 말아 신발에 넣어두는 것이 모양과 습기를 잡아주는 데 도움이 된다. 습기제거제도 따로 두는 것이 습도를 조절하는데 용이하다.

또한 세탁소에서 씌워주는 비닐은 제거하는 것이 좋다. 통풍이 잘되지 않아 습기가 찰 수 있다. 드라이클리닝 과정에서 생긴 화학물질이 묻어있을 수 있어 비닐 대신 부직포 커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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