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한 호응도, 여타 프로그램과 협력해 지원 연계 예정
"나라가 나를 생각해주는구나, 5개월 간 '청년 보충수업'을 들은 기분"
구직을 단념했던 청년들에게 국가가 다시 기회를 주는 사업이 올해도 시행된다. 지난 2021년 시작되었던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구직을 단념한 청년과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 청소년 복지시설에 입·퇴소한 청년과 새터민 청년 등의 경제활동과 노동시장 복귀를 지원하기 위하여 자신감 회복이나 구직의욕 제고 등 다양한 개인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입 이후 사업에 대한 호응도가 높아짐에 따라 참여 자치단체가 지속 증가했고, 지원 프로그램도 다양화되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사업이 도입되었던 당시에는 3287명에 불과했던 참여 청년이 지난해에는 7121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고 14개였던 참여 지자체는 49개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러한 성과에 따라 올해도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자치단체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올해는 72개의 자치단체와 협력하고 이번 달부터는 지난해보다 약 2500명이 늘어난 9639명의 청년에게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프로그램 이수 후 6개월 이내로 취업하고 3개월 이상 근속하는 청년에게는 50만 원의 취업 인센티브가 지원되며, ‘도전+’프로그램 이수자에 대한 국민취업제도의 연계를 강화해 끊김 없는 체계적 고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본 프로그램의 참가를 희망하는 청년은 지자체 등 사업운영 기관에 직접 방문하거나 워크넷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청년 고용정책 관계자는 “보다 많은 자치단체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만큼 올해도 본 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것”이라며 “청년들이 더 많이 참여하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이외의 다양한 지원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