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 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 대회' 16일 조 추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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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 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 대회' 16일 조 추첨식
  • 취재기자 명경민
  • 승인 2024.01.15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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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 최고 권위의 대회...부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조 추첨식
ITTF 주최 대회 중 역대 최초 'ISO 20121' 인증 획득하는 '성과'
탁구를 하고 있다(사진:PIXABAY 무료 이미지).
부산에서 국제 탁구대회가 열린다(사진:PIXABAY 무료 이미지).

단체전으로 진행되는 국제 탁구대회에서 최고 권위를 지닌 대회가 올해 부산에서 열린다. ‘BNK 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 대회’의 그룹 예선 조 추첨식이 16일 오후 4시 부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다.

오는 2월 16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본 대회는 세계적인 탁구 선수들이 2024 파리올림픽 티켓 16장(남녀 각 8장)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남녀 각 40개국이 5개국씩 남녀 8개 조로 분산돼 예선을 치른 뒤에 각 조 3위까지 24강 토너먼트에 올라 순위 경쟁을 펼치게 된다.

16일 예정된 조 추첨은 지난해 11월에 발표되었던 참가 40개국 대상으로 예선리그에서 경쟁할 그룹을 배정하기 위하여 진행된다. 그룹 배정과 추첨의 기준은 23년 12월 ITTF(국제탁구연맹) 팀 랭킹인데, 1~8위 국가(협회)가 순위대로 1~8조 톱시드에 자동 배치된 이후 차순위 순으로 4개국을 같은 포지션 그룹으로 묶어 ‘스네이크’ 방식으로 추첨하고 지그재그로 배치하는 방식을 따른다. 이를테면 9~12위 시드는 5~8조 중 한 곳, 13~16위는 1~4조 중 한 곳, 다시 17~21위는 1~4조로 추첨을 통해 들어가는 방식이다. 조별 리그 각 조의 1위 8팀은 16강에 직행하게 되며, 각 조 2, 3위 팀 역시 추첨으로 상대방이 결정된 본선 1회전에서 맞대결을 펼쳐 16강의 8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이날 조 추첨식에는 부산시장을 비롯해 ITTF 회장과 유승민 공동위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남규와 현정화 등 부산 출신 유명 탁구인들과 유망주 등이 그룹 예선 조를 추첨할 예정이다. 행사는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아울러, 조 추첨식에 앞서 ‘ISO 20121’ 인증서 수여식이 진행된다. 본 인증서는 이벤트 기획자, 장소, 마케팅 조직 등이 경제, 환경, 사회적으로 지속 가능한 경영과 운영 시스템의 보유 여부를 평가하는 국제 표준 인증인데.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ITTF 주최 역대 모든 대회 중 최초로 본 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탁구와 스포츠를 사랑하는 전 세계인들이 부산을 방문해 자국 선수들을 응원하는 동시에 부산 관광도 함께 즐기며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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