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드림하이’ ‘꽃보다 남자’ 등 자사 인기 프로그램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모바일 OTT 플랫폼 ‘KBS+’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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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드림하이’ ‘꽃보다 남자’ 등 자사 인기 프로그램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모바일 OTT 플랫폼 ‘KBS+’출시
  • 취재기자 탁세민
  • 승인 2023.09.0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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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어린이 시청자부터 디지털 소외계층까지 배려한 세 가지 시청 모드 제공
공영미디어 가치를 높이는 대국민 재난 안전 서비스 알림 강화
KBS가 지난 9월 3일 방송의 날에 맞춰 국내 방송사 유일 무료 OTT서비스 'KBS+'를 출시했다(사진: KBS 웹사이트 캡처).
KBS가 지난 9월 3일 방송의 날에 맞춰 국내 방송사 유일 무료 OTT 앱 'KBS+'를 출시했다(사진: KBS 웹사이트 캡처).

KBS가 지난 9월 3일 방송의 날에 맞춰 국내 방송사 중 유일하게 무료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모바일 OTT 플랫폼 ‘KBS+’를 공개했다. 기존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였던 ‘my K(마이케이)’가 KBS+로 리브랜딩 되면서 콘텐츠와 디자인, 이용자의 편의성에 초점을 맞춰 새로 출시된 것이다.

새롭게 개선된 KBS+에서는 다크 모드 지원과 콘텐츠의 집중도를 높여주는 라운드 코너형 디자인,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인클루시브 디자인을 적용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KBS1, KBS2 TV와 KBS N의 다섯 개 채널(드라마·조이·스토리·키즈·라이프)의 실시간 방송과 5만여 개에 이르는 프로그램 다시 보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KBS+는 모든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일반모드’, 어린이 시청자를 위한 ‘키즈모드’, 디지털 소외계층을 배려해 버튼 하나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간편모드’까지 세 가지 시청 모드가 지원된다. 또한 모든 서비스에 이미지 대체 텍스트를 적용해 접근성을 높였다.

KBS 디지털편성부는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 등 모든 이용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능동적으로 변화하는 시청자들을 위해 다양한 접근성과 선택권을 제공하도록 노력했다. KBS의 실시간 온에어를 시청하기 위해 또한 KBS의 종영 드라마를 다시 보기 위해 따로 회원가입을 하거나 유료 결제를 하지 않아도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디지털 서비스 홈페이지 웹 접근성 사업, VOD 자막 사업 등을 통해 누구나 공영방송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KBS+는 공영미디어의 가치를 높이는 대국민 재난 안전 서비스 알림을 강화했다. 재난·재해 발생 시 KBS 편성시스템과 연계된 뉴스특보 알림을 통해 상황을 신속하게 전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의 유로 OTT 플랫폼이 부담스러웠던 사람들에게 무료로 출시된 KBS+는 희소식이다. 누리꾼들 역시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는 점이 엄청난 메리트다”, “이게 수신료의 가치다”라며 몇십 년이 지난 드라마를 무료로 볼 수 있다는 것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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