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 청와대 산책...다음 달 20일부터 8월 1일까지 야간 관람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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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 청와대 산책...다음 달 20일부터 8월 1일까지 야간 관람 행사 개최
  • 취재기자 오현희
  • 승인 2022.06.29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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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조명 켜진 청와대 주요 시설물 여름밤 정취 느끼게 해
청와대 시설물에 대한 안내해설과 함께 야간 관람할 수 있어
대정원부터 집무실, 수궁터, 관저, 상춘재, 녹지원 감상 가능
청와대 행사 입장은 다음 달 11일까지 무료 사전 응모해야

낮에만 볼 수 있었던 청와대의 풍경을 밤에도 감상할 수 있는 행사가 개최된다.

(사진: 문화재청 제공).
다음 달 20일부터 8월 1일까지 청와대 야간 관람 행사가 개최된다(사진: 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 청와대 국민개방추진단과 한국문화재재단은 다음 달 20일부터 8월 1일까지 총 12일간 청와대 밤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청와대, 한여름 밤의 산책’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야간 관람은 개방 이후 처음으로 본관과 관저 등 야간 조명이 켜진 청와대의 주요 시설물들을 안내 해설과 함께 둘러보며 여름밤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1부, 2부로 나뉘어 각 오후 7시 30분과 8시 10분에 운영되며, 약 1시간 30분간 청와대를 둘러볼 수 있다. 행사 참가자들은 경비대가 열어주는 정문으로 입장 후 대정원을 지나 본관에서 대통령 집무실 등 내부 시설들을 관람할 수 있다. 이후 수궁터를 지나 관저로 이동하면 고즈넉한 한옥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작은 음악회가 펼쳐져 한여름 밤의 휴식 시간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음악회를 다 감상하고 난 후 비공식회의 장소로 사용된 상춘재와 웅장한 반송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녹지원 관람을 끝으로 행사는 마무리된다.

청와대 행사 입장권은 다음 달 11일까지 ‘인터파크 티켓’에서 1인당 2매를 무료로 사전 응모할 수 있다. 또한,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에 한해 전화(☎1544-1555)로도 1인당 2매 응모가 가능하다.

응모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14일 추첨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며, 무료인 입장권을 고액으로 판매하는 등 암표 거래 방지를 위해 당일 현장에서 당첨내역과 함께 신분증 등 본인 확인을 진행한다.

추진단은 “이번 ‘청와대, 한여름 밤의 산책’이 관람객들에게 청와대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 청와대가 품은 많은 이야기가 국민들에게 의미 있게 전달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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