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시험은 6월 13일, 자격증시험은 14일 실시...자격증 합격자 발표일도 조정
지방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일과 공무원 임용시험에 필요한 자격증 시험 일정이 조정됐다. 이는 수험생 일부가 응시자격을 잃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행정안전부, 고용노동부, 지방자치단체,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시험 일정이 연기되면서 지방공무원 수험생 일부가 응시자격을 갖추지 못하게 되는 등의 문제를 해소해 주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방공무원 신규임용시험에 필요한 자격증 시험을 지방공무원 9급 공채 필기 시험일과 겹치지 않도록 일정을 조정하기로 했다. 특수직급 응시요건 자격증, 가산점 적용 자격증 필기시험은 지방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일인 6월 13일과 겹치지 않게 6월 14일에 실시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자격증 합격자 발표일도 가산점 적용 자격증은 8월 7일, 응시요건 자격증은 8월 7일과 8월 28일로 결정했다.
행정안전부는 국가 기술 자격증 가산점 반영 기준일을 필기시험 전일(6월 12일)에서 올해 지방공무원 9급 공채시험에 한해 연장할 수 있도록 지방공무원 임용령 등을 개정하기로 했다.
지방공무원 9급 공채 시험 실시기관인 시, 도는 국가 기술 자격증 합격증 발표일(8월 7일, 8월 28일)을 고려해,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일과 면접시험일을 일부 조정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와 시, 도는 이러한 내용을 반영해 국가기술 자격증 시험과 지방공무원 9급 공채시험 계획을 변경해 공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행정안전부, 고용노동부, 지방자치단체,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수험생의 안전한 시험 실시를 위해 철저한 방역대책을 수립해 시험 실시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