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도·심사정·김의신의 명품 콜렉션 한 자리서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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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도·심사정·김의신의 명품 콜렉션 한 자리서 감상
  • 취재기자 이원영
  • 승인 2016.03.2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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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물관 특별기획전, 개관 40년 간 모은 조선시대·근대 서화 80여 점 전시

부산시립박물관이 소장한 서화 유물의 가치를 조명할 목적으로 올해의 특별기획전인 ‘소장 서화(書畫)전’을 이달 29일부터 5월 29일까지 연다. 부산박물관 박방용 관장은 “1978년 개관 이래 박물관이 진행해 온 서화 유물 수장 활동의 의미를 되짚어 보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립박물관은 개관 40여 년 동안 개인 소장가들로부터 자발적인 기증을 받거나 자체적인 유물 수집을 통해 문화재적 가치와 예술성이 높은 다수의 서화 유물을 소장해 왔다.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부산박물관이 개관 이래 현재까지 수집한 조선시대 및 근대기의 주요 서예·회화 작품 80여 점이 선보인다.

▲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김홍도 작 <산수인물도>(사진: 부산시립박물관 제공).

주요 전시 유물로는 ▲김홍도 작 <산수인물도>, ▲심사정 작 <산승보납도>, ▲작가미상의 <송하호작도> 등이 있다. 또한, 중국 진나라의 전설적 도사인 안기생의 모습을 묘사한 <안기생도(安期生圖)>, 김의신의 <초서(草書)>도 눈여겨 볼만한 작품들이다.

이번 전시회의 개막식은 오는 28일 오후 4시 부산박물관 부산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개막식에 앞서 오후 2시부터 대강당에서 ‘부산박물관 소장 회화의 가치와 의의’라는 주제로 진준현 서울대 박물관 학예연구관의 특별초청강연회와 ‘강태홍류가야금 산조와 25현 가야금 이중주’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 왼쪽은 심사정 작 <산승보납도>, 오른쪽은 작가미상 <송하호작도>(사진: 부산시립박물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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