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E/多] 강성욱 · 아오리라멘 · 박경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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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多] 강성욱 · 아오리라멘 · 박경락
  • 취재기자 김진성
  • 승인 2019.07.3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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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강성욱 강간 치상혐의로 징역 5년 구속

청춘남녀의 사랑찾기 콘셉트로 인기를 끌었던 예능프로 하트시그널에 출연했던 배우 강성욱이 지인과 함께 여성 한 명을 겁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성욱이 성폭력을 저지른 시기는 프로그램 출연 당시와 겹쳐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강성욱은 20178월 자신의 대학 동기와 함께 부산의 한 주점을 찾아 여직원 두 명과 술을 마셨다. 밤이 늦자 강성욱과 일행은 봉사료를 더 주겠다며 동기의 집으로 장소를 옮겼고, 시간이 흘러 한 명의 여성이 먼저 자리를 뜨자 남은 한 여성을 성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피해자가 성폭력 혐의로 신고하자 강성욱은 너같은 여자의 말을 누가 믿겠냐며 그가 꽃뱀이라 주장했고, 이 충격에 여성은 정신과 치료를 받기도 했다. 법원은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되고, 피해자가 사건 뒤 강씨에게 돈을 뜯어내려 한 정황도 없다며 강성욱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강성욱을 강간 치상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했고, 강성욱은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아오리라멘 점주, 승리 상대로 줄소송.. “매출하락 연대책임

프랜차이즈 외식업체 아오리의 행방불명’(이하 아오리라멘) 가맹점주들은 매출이 급락한 데 대해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헌·29)도 책임을 져야 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이른바 버닝썬 사태이후 매출이 급격히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신모 씨 등 아오리라멘 가맹점 15곳의 점주 26명은 아오리라멘 본사인 아오리에프앤비와 전 대표 승리, 회사의 현재 인수자 등을 상대로 총 15억여 원을 물어내라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소송 당사자들은 아오리라멘은 속칭 승리 라멘으로 홍보가 이뤄졌고, 승리도 방송이나 자신의 소셜미디어에서 직·간접적으로 이를 홍보해 왔다개정된 가맹사업법의 취지에 비해 가맹본부가 오너 리스크가 발생한 데 대해 가맹점주의 손해를 배생해야 한다고 했다.

소송을 대리한 법무법인 천일 노영희 변호사는 전체적으로 회사의 인수자까지 연대 책임을 지라는 측면에서 소승을 냈다고 설명했다.

 

박경락, 전 프로게이머 사망... 애도의 물결

전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박경락(35)이 지난 29일 사망했다. 구체적인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박경락은 한빛스타즈에서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활약했다. 주 종족은 저그였는데, 유닛 럴커를 잘 활용해 팬들로부터 마사지 저그라는 별명을 얻었다. 1세대 프로게이머로 이름을 알리면서 저그로 활약했던 홍진호·조용호 등과 조진락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특히 테란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면서 가장 테란전이 완벽한 저그 유저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전설적인 프로게이머 임요환에게도 압도적인 모습을 수차례 과시해 눈길을 모았다.

은퇴 후 온게임넷에서 옵서버를 맡은 박경락은 지난 2010년 스타크래프트2가 출시되면서 게이머로 복귀했다. 이후 스타크래프트2 게이머 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하다 지난 2012년 은퇴했다. 20138월 이후에는 옵저버로도 모습을 볼 수 없었다.

박경락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며 많은 스타크래프트 올드 팬들은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박경락의 빈소는 용인 평온의숲 장례식장 204에 마련됐다. 발인은 31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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