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내버스 전면파업 모면... 노사 임금협상 극적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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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내버스 전면파업 모면... 노사 임금협상 극적 타결
  • 취재기자 류지수
  • 승인 2019.05.1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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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새벽 파업돌입했다 30여분만에 운행 재개... 서울 등도 파업 없어
부산 버스파업이 하루앞으로 다가왔지만 협상의 기미는 보이지 않아 파업이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사진: 부산시).
부산 시내버스 노사가 15일 새벽, 한때 전면파업에 들어갔다가 새벽 5시께 협상을 극적 타결, 운행을 재개했다.(사진: 부산시).

산 시내버스가 마침내 전면파업을 모면했다. 버스 노사는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협상을 타결하지 못해 15일 새벽 한때 파업에 들어갔으나, 파업예고시점을 넘긴 오전 4시 50분께  극적으로 타결에 성공했다.

노사는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에 따른 근무일수 조정과 임금 3.9% 인상 등에 합의했다. 협상 타결과 함께,  144개 전 버스 노선에서 시내버스 2511대는 운행에 들어갔다..

부산 버스 노사는 14일밤부터 밤샘협상을 벌였으나 타결에는 실패, 15일 오전 4시 20분 첫 시내버스가 출발하지 못해 한때 버스운행을 중단한 상태였다. 협상타결에 따라 부산시는 15일 새벽 5시 2분, ‘버스운행 재개’ 소식을 SNS 체계로 전파했다.

서울 버스 역시 파업돌입 직전 협상을 타결, 정상운행 중이다. 서울에선 15일 새벽 2시 30분, 파업을 2시간여 앞두고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임금 3.6% 인상·정년 및 복지기금 연장 등에 합의한 것이다.

창원, 인천, 광주·전남 역시 협상을 타결했다. 울산은 노사협상을 이날 새벽 5시 30분까지 연장키로 협상을 계속했으나, 오전 5시 첫차부터 버스 운행은 멈췄다. 울산시는 일단 출근길에 비상수송차량을 동원했다. 경기도는 파업을 멈췄으나 29일까지 협상을 연장키로, 청주 역시 파업을 철회,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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