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돈' 원작 영화 '돈', '사바하' '뺑반' 흥행부진 넘어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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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돈' 원작 영화 '돈', '사바하' '뺑반' 흥행부진 넘어설까?
  • 부산시 북구 임미진
  • 승인 2019.03.1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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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문화올레길] 경남 거제시 강은혜

3월 20일 개봉을 앞둔 영화 <돈>이 개봉 전부터 사람들이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이 영화에는 1월에 개봉한 <뺑반>에서 뺑소니전담반에 에이스로 출연하고 요즘 인기가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류준열과, 2월에 불교 사이비를 주제로 한 미스터리 영화 <사바하>에 출연한 유지태, 그리고 <국가 부도의 날>에 이어 두번째로 검찰관 역을 맡은 조우진이 출연한다. 류준열과 유지태 둘 다 최근 개봉한 영화에 주연으로 출연을 했다. 이들이 나온 영화들은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배우들이 출연했고 영화 스토리 또한 꽤 흥미 있었지만, 앞서 나온 <극한직업>으로 인해 크게 흥행을 하지는 않았다. 그렇기에 이번 영화 <돈>이 어떤 결과가 나올지에 대해 평점의 호불호가 나뉘고 있다.

영화<돈>은 장현도의 책<돈>을 원작으로 했다. 책을 원작으로 한 영화는 이미 많이 개봉됐다. 그 중 흥행했던 영화는 <메이즈러너>, <완득이> 등이다. 하지만 책은 흥미 있던 반면 영화로 스토리를 재구성하여 흥행하지 못한 영화 예시로는 <돈크라이마미>가 있다. 원작으로 그대로 구성한 영화가 있지만 원작을 변형하여 구성한 영화도 있다. 나의 개인적인 의견은 원작을 그대로 구성하여 영화를 제작하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다. 원작을 변형했을 때 원작보다 더 흥미가 있다면 모르지만, 아닌 경우도 많이 있기 때문이다.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들의 흥행의 희비가 엇갈리는 만큼 영화 <돈>이 원작의 재미를 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사진: 네이버 영화).

책 <돈> 또한 원작이 워낙 재밌다는 평이 많기에 책을 본 사람들이 영화 <돈>에 대해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과연 영화 <돈>은 그 사람들에 기대에 부응해줄 것인가라는 궁금증이 생긴다. 원작만큼 내용이 흥미 있고, 개연성 등이 좋다면 뺑반과 사바하보다 더 높은 흥행을 기대해볼 만하다.

2019년 초에 영화<극한직업>이 너무 큰 흥행해서 <뺑반>과 <사바하>가 크게 흥행을 치진 못했다. 뺑반과 사바하는 개봉 전 평점은 높았지만 개봉 후 평점은 낮아졌다. 그만큼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기에 나타난 결과다.

사람들은 개봉 전부터 영화에 대해 평점을 하고 리뷰를 하며 점수를 매긴다. 사람들이 영화를 볼지 안볼지 선택할 때 그 평점들은 아주 큰 역할을 하게 된다. 예고편 또한 그런 역할을 한다. 아무리 영화가 재미있어도 예고편이 흥미 없고 눈에 가지 않는다면 사람들은 그 영화에 관해 관심이 생기지 않는다. 영화 <돈>의 예고편은 호도 아니고 불호도 아니고 그저 그런 미적지근한 반응이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기대하고 있는 영화 중 하나가 <돈>이다. 이 영화가 내 기대에 부응해줬으면 한다.

*편집자주: 위 글은 독자투고입니다. 글의 내용 일부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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