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전체기사 뉴스 기획 황령산칼럼 오피니언 카드뉴스 동영상 콘텐츠 DB [이광우 칼럼]‘손정은님’이 ‘후배님’이라고 했더라면 [이광우 칼럼]‘손정은님’이 ‘후배님’이라고 했더라면 “왜 나는 조그마한 일에만 분개하는가(...)50원짜리 갈비가 기름덩어리만 나왔다고 분개하고옹졸하게 분개하고 설렁탕집 돼지 같은 주인 년한테 욕을 하고옹졸하게 욕을 하고(...)”김수영의 시 를 떠올릴 때마다 씁쓸했습니다. 시적 화자는 설렁탕집 여주인을 타박하고 있는 것인데, 여주인은 왜 고약하게 설렁탕을 갑질하듯 내놓았을까, 그렇다고 해서 돼지 같은 주인 년이라고 욕을 하는 건 좀 그렇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이었습니다. 두 사람 다 사회적으로 큰 갑질을 할 처지인 것 같지는 않은데, 서로 배려하 이광우 칼럼 | 대표/발행인 이광우 | 2019-07-22 10:22 처음처음1끝끝
[이광우 칼럼]‘손정은님’이 ‘후배님’이라고 했더라면 [이광우 칼럼]‘손정은님’이 ‘후배님’이라고 했더라면 “왜 나는 조그마한 일에만 분개하는가(...)50원짜리 갈비가 기름덩어리만 나왔다고 분개하고옹졸하게 분개하고 설렁탕집 돼지 같은 주인 년한테 욕을 하고옹졸하게 욕을 하고(...)”김수영의 시 를 떠올릴 때마다 씁쓸했습니다. 시적 화자는 설렁탕집 여주인을 타박하고 있는 것인데, 여주인은 왜 고약하게 설렁탕을 갑질하듯 내놓았을까, 그렇다고 해서 돼지 같은 주인 년이라고 욕을 하는 건 좀 그렇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이었습니다. 두 사람 다 사회적으로 큰 갑질을 할 처지인 것 같지는 않은데, 서로 배려하 이광우 칼럼 | 대표/발행인 이광우 | 2019-07-22 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