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만 있으면 디지털 장비 빌려드려요"...'메이커 스튜디오'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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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만 있으면 디지털 장비 빌려드려요"...'메이커 스튜디오' 개소
  • 취재기자 한유선
  • 승인 2017.06.21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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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3D프린터·레이저 커터 등 첨단 장비 제공...펀딩, 판매 등 사업화 지원도 / 한유선 기자

아이디어와 계획만 있다면 3D프린터나 레이저 커터를 이용해서 누구나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이 부산에도 생겼다.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만들 수 있는 메이커 스튜디오가 22일 개소한다. 사진은 한 3Dㅍ린터 작동 모습(사진: 구글 무료 이미지).

부산시는  오는 22일 부산진구 전포동 옛날 서면우체국에 디지털 제작 장비를 활용해 아이디어와 실현 계획만 있으면 누구나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만들 수 있는 공간인 ‘메이커 스튜디오(maker studio)’를 개소한다고 20일 밝혔다.

메이커 스튜디오에서는 3D 프린터부터 레이저 커터, UV 프린터, 진공 성형기 등의 디지털 제작 장비 및 목공, 금속 가공, 섬유 가공 등의 다양한 분야의 시제품 제작을 위한 장비가 제공된다. 메이커 스튜디오 운영은 팹랩부산을 운영 중인 창업기업 ㈜팹몬스터가 맡았다.

메이커 스튜디오의 프로그램은 이용자의 유형에 따라 단계별로 운영된다. 아이디어가 있다면 장비 교육 수료를 통해 즉시 제품을 만들 수 있으며 제작 기술이 서툴다면 메이킹 프로그램을 통해 장비를 활용한 제품 제작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완성된 제품은 플리마켓, 소규모 전시․판매를 통해 검증받거나 경제진흥원에서 운영 중인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창업 자금을 모을 수도 있다.

부산시는 메이커 스튜디오를 제조형 창업 지원 공간 및 사업화 지원 센터로 육성해 제품 전시 및 판매 공간까지 마련하는 등 아이디어 사업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메이커 스튜디오는 지난 2월 MOU를 통해 경제진흥원과 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협력해 창업 지원 공간뿐만 아니라 국비사업인 무한 상상실 거점센터로써 예비 창업자와 더불어 학생, 중장년에 아우르는 누구나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개방적인 공간으로 운영된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온라인 홈페이지(www.maker-studio.kr)를 통한 회원 가입과 장비 교육 이수 후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으며 운영 시간은 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1시에서 오후 10시까지, 토요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9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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