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한상들, 부산에서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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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한상들, 부산에서 모인다
  • 취재기자 이진현
  • 승인 2013.04.27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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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제13차 세계한상대회 부산 개최 확정.. 경제파급 효과 기대

부산시가 세계한상대회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23일 광주시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 한상대회 운영위원회는 2014년 제13차 세계한상대회 개최지로 부산의 BEXCO(벡스코)를 낙점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부산시는 지난 6, 7차, 10차 대회에 이어 또다시 한상(韓商)들의 중계를 담당하게 됐다.
 
세계한상대회는 중국의 화상(華商), 인도의 인상(印商)과 같이 세계 170여 개국에 흩어져 있는 우리나라 해외동포 기업인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자는 취지로 지난 200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국제비즈니스의 장이다. 
 
이 대회는 개·폐회식, 리딩CEO 포럼, 비즈니스 미팅, 기업전시회, 해외취업박람회, 한상특화 세미나, 멘토링 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재외동포기업인 상호간 경제교류 네트워크 구성은 물론 재외동포 기업인과 국내 기업인과의 정보교류를 활성화하여 무역과 투자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미 여러 차례 대회를 치뤘던 부산시가 또 다시 개최지로 결정된 배경에는 지난 세 차례의 대회가 부산에서 열리는 동안 시민들과 지역 기업인들이 재외동포에게 보여준 깊은 관심과 애정, 개최에 적합한 주변 환경 등이 대회 운영위원회에 깊은 인상을 남겼고 대회 재유치를 위한 관계 기관들의 적극적인 노력도 한몫했다고 부산시는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재외동포기업인과 국내 기업인 등 참가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한 차원 높은 대회를 치루기 위해 재외동포재단, 지역기업인 등과 긴밀한 협력 속에 대회를 준비할 계획이다.
 
지난해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11차 세계한상대회는 47개국 3222명의 국내외 기업인들이 참가하여 상호간의 네크워크를 강화하였으며 1대1 비즈니스 미팅 416건 등 생산유발효과 104억 원, 소득유발효과 17억 원 및 122명의 고용유발 성과를 거뒀다. 
 
한편, 올해 실시되는 제12차 대회는 각 지자체의 치열한 유치경쟁 결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가 최종 개최지로 결정되었으며,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세계한상대회는 세계 각지의 700만 재외동포 경제인을 대표하는 대회이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높은 성과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부산의 좋은 이미지를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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