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들의 취업상담과 경력개발을 하고 있는 여대생 커리어 개발센터가 면접 준비, 이미지 메이킹, 직업별 취업특강 등의 방법으로 여성취업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3년 전 ‘2004년 경제활동 인구연보'에 따르면 전국의 대학생 중 여학생 취업률은 4.7%에 불과했다. 이런 통계수치는 여대생들이 극심한 경기불황으로 청년실업난과 여성취업난이라는 이중고에 처해 있음을 말해주었다. 그러나 올해 ‘2007년 고용동향'의 성별 실업자 수를 살펴보면 남자는 3,000명 증가한 반면, 여자는 21,000명 감소해 남성보다 여성의 취업률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여성가족부의 전국 5개 대학의 여대생 커리어 개발센터 설립이 3년 만에 여성실업률을 낮추는 성과를 이룬 것이다.

여대생 커리어 개발센터는 여대생들의 경력개발, 직업상담, 취업상담 위주의 일을 하고 있다. 또한 실질적인 면접 준비, 여성 유망직업인 특강 등 맞춤식 상담 교육을 하고 있어 학생들의 만족도가 상중하 中 '상'의 만족도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여대생 커리어 개발센터가 설립된 지 얼마 안 된 경성대학교에 재학 중인 강경희(22)양은 “여대생 커리어 개발센터라는 곳을 안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앞으로 취업문제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저도 진로상담이나 취업상담을 받아보고 싶네요.”라고 말했다.

앞으로 여성취업난의 돌파구로 각 학교의 여대생 커리어 개발 센터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