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복로서 화사한 한복으로 가을을 물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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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복로서 화사한 한복으로 가을을 물들인다
  • 취재기자 이슬기
  • 승인 2016.10.2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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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한복데이&사회적경제 페스티벌...한복 패션쇼, 의복 체험 등 프로그램 다양 / 이슬기 기자
30일 광복로에서 ‘2016 광복로 한복 데이&사회적 경제 페스티벌’ 행사가 개최된다(사진: 부산 한복데이 기획단 제공).

부산 중구는 오는 30일 원도심 광복로에서 우리 전통 한복 문화 보존 및 지역상권 활성화를 내세운 ‘2016 광복로 한복 데이&사회적 경제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한복 게릴라 포토존’이 설치돼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오후 6시 30분부터는 ‘미스코리아 한복 패션쇼’가 펼쳐져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린다. 또 정세미·임송현 보컬 피아노 공연과 도시락 팀의 퓨전국악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광복로 '차 없는 거리'에서 열리는 한복 체험 이벤트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4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온라인 예약 1만 5,000원, 현장 접수 2만 원, 10인 이상 단체 및 외국인은 1만 원으로 의복을 대여할 수 있다.

중구청은 이날 행사에서 △사회적․마을기업 장터, △청년창업가 육성, △부산데파트 청년 상인 체험전, △찾아 가는 취업상담 센터, △위조 상품 비교 전시회 등 다양한 체험 및 경제 관련 정보 공유 부스도 함께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중구청과 부산 한복데이 기획단(단장 김현진)이 공동 주최하고 부산한복산업협동조합(조합장 백기현)이 협찬한다. 올해 세 번째로 열리게 되는 부산 한복데이는 부산의 중심인 광복로를 중심으로 개최된다.

부산 중구 경제진흥과 박진영 주무는 “협동조합이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아 생소하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착한 경제'를 실현하는 사회적 기업을 널리 알리고 해당 기업의 물품의 구매를 촉진하자는 취지에서 행사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부산 한복데이 기획단 단장 김현진 씨도 청년들의 한복 사랑을 고취시키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김 단장은 “일본에 갔을 때 젊은 사람들이 기모노를 입는 것을 보고 우리나라 청년들에게도 한복의 아름다움을 일깨워 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청년들이 앞장 서 한복 입기 문화운동을 펼치면 어른들에게도 한복을 사랑하는 마음이 퍼질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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