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개최 확정…120개국 6,000여 명 참가 예정 / 정인혜 기자
2024 세계지질과학총회(IGC, International Geological Congress) 부산 유치가 확정됐다.
부산시는 지난 1일 국제지질과학연맹 위원회가 제37차 총회 개최지로 부산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IGC총회는 4년마다 개최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지질학 분야 행사다. 2024년 개최되는 부산 총회에는 120개국 6,000여 명이 참가한다.
부산관광공사는 이번 총회를 통해 직·간접 생산효과 등으로 인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 측은 직접 생산효과 270억 원, 생산 유발효과 500억 원, 취업 유발효과는 52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2021 국제천문연맹총회 유치에 이어 이번 총회도 부산에 유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부산의 대형 국제회의 유치 저력을 다시 한 번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이번 총회는 오는 2024년 8월 25일부터 31일까지 7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행사는 각국의 지질 전문기관 등이 참여하는 전시회(GeoExpo)를 비롯해, 강연과 전문가 토론, 영화제, 전세계 지질 탐사 보고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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