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영화 관람 후 2부 대학생 뮤지션들 버스킹 진행
BUFF 시네콘 통해 부산대학영화제 시작을 알린다는 취지
‘야경이 아름다운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영화 한 편 보고 가세요’.
부산대학영화제 기획 단체 ‘BUFF(Busan Univ Film Festival)’가 기획한 ‘BUFF 시네콘’이 오는 12월 1일 부산 광안리에 위치한 밀락더마켓에서 개최된다.
오후 6시 30분부터 약 3시간 동안 진행되는 BUFF 시네콘은 ‘Cinema(영화)’와 ‘Concert(공연)’의 합성어로 시민들이 한데 모여 영화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복합문화공간 밀락더마켓의 장소 협찬과 한국영상자료원의 ‘찾아가는 영화관’ 프로그램의 후원 및 협찬을 받아 진행한다. 찾아가는 영화관은 해당 지역에 직접 찾아가 무료로 영화 상영 시스템을 제공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가 목적이다.
BUFF 시네콘은 총 2부로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1부에서는 음악 영화의 거장 ‘존 카니(John Carney)’가 감독한 영화 ‘비긴 어게인’이 상영된다. 이후 2부에서는 앞서 관람한 영화 비긴어게인의 OST를 대학생 뮤지션들이 새롭게 재해석해 무대를 꾸민다.
2부 버스킹 무대는 부산예술대학교 22학번 김민주 씨와 23학번 오태호 씨가 맡았다. 이들은 영화 비긴어게인의 대표적인 OST ‘Lost Stars’을 포함해 ‘A Step You Can’t Take Back‘, ‘No One Else Like You’ 등 총 7곡의 버스킹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BUFF는 부산·울산·경남 소재의 대학생과 청년들로 구성된 영화제 기획 단체다. 이들은 ‘대학 영화라는 새로운 문화적 장르를 선사하다’라는 당찬 포부를 가지고 내년 상반기 ‘부산대학영화제’의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대학영화제 이세은 대표는 “BUFF 시네콘이 부산대학영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 같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문화를 향유할 기회가 더욱 확대되길 바라고, 내년에 개최될 부산대학영화제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