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봇전시회가 창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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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로봇전시회가 창원에서 열린다
  • 정주은
  • 승인 2013.01.16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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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제조업용 로봇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2009국제로봇대전’이 6월 23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됐다. 국내 최대 제조 로봇 전문 전시회인 국제로봇대전에는 제조업용 로봇과 최첨단 지능형 로봇을 오는 26일까지 다양하게 선보인다.

본 전시회에는 한국, 일본,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 등 7개국이 참여하며, 200여 부스가 설치되고, 약 60여 종의 국내외 최첨단 지능형 로봇이 총집합한다. 자동차, 선박 등 일반기계용 로봇뿐만 아니라, 농산물, 용기류, 캔류의 신속한 적재와 이송에 사용되는 물류 자동화 로봇 등 다양한 응용 로봇 기술이 선보이며, 생생한 로봇 시연회가 개최된다.

경남 창원시는 첨단 로봇의 경쟁력을 높이고 로봇 기술에 대한 정보 교환의 장을 제공해서 차세대 성장 엔진으로서의 로봇 기술 산업을 육성하고자 국제로봇대전을 개최했다고 한다.

우리나라 기업인 이엠코리아는 본 전시회에 독자적으로 개발한 '가반 하중 600kg의 핸들링 로봇'과 '병렬 기구형 가공 조립 로봇'을 비롯하여 수소 스테이션용 수소제조 장치 등 다양한 제품을 출품했다.

이엠코리아의 가반 하중 600kg의 핸들링 로봇은 정부 과제의 일환으로 3년간 한국기계연구원과 공동으로 순수 국내 기술로 로봇의 기구부와 제어부를 국산화한 600kg 국내 최대의 가반 하중을 자랑하는 초중량물 핸들링 다관절 로봇이다.

국내 최초의 IT융합 가공 장비로 불리는 산업 로봇인 병렬 기구형 가공 조립용 지능 로봇은 유럽 등지에서는 이미 상품화되어 각종 산업 분야에 진출해 적용 중이며, 국내에서는 연구 목적 정도의 구조가 다른 병렬 기구가 있지만 가공성이 아주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엠코리아에서 개발한 병렬 기구형 로봇은 다섯 축을 가진 유연 구조의 로봇으로 자동차 부품, 항공기 부품, IT 부품 등의 가공과 조립에 적용이 가능하다.

창원시에 사는 이진규(32) 씨는 “국제로봇대전과 같은 기회를 통해 기업인들이 계속해서 서로의 기술과 정보를 공유한다면 로봇 기술의 발전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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