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산을 사랑하며 어려운 이웃을 적극적으로 돕고 각종 재난·재해·사고 현장에서 희생정신을 발휘한 자랑스러운 시민, 기부 문화 발전과 사회공헌에 앞장선 시민을 찾아 기린다.
부산시는 시정 발전과 사회복지 증진, 사회 도의 앙양 및 향토애 결집에 크게 기여한 시민 또는 각종 재난·재해사고가 발생했을 때 투철한 희생정신을 발휘한 시민을 발굴해 공적을 널리 알리고 사회의 귀감으로 삼고자 ‘제32회 자랑스러운 시민상’을 시상한다.
‘자랑스러운 시민상’은 지난 1985년 제정돼 매년 대상을 비롯해 애향·봉사·희생 부문별 본상·장려상 등 6~7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198명의 자랑스러운 부산 시민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도 애향, 봉사, 희생 등 3개 부문에서 공적이 뛰어난 시민 총 7명을 발굴할 예정이다.
추천 대상은 시상일 기준으로 부산 시내에 3년 이상 거주한 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건전한 시민정신 함양과 향토애 결집에 공헌하거나 사회 각 분야에서 향토 명예를 크게 빛낸 시민을 애향부문에, 공공의 안녕과 복리증진, 사회정의와 도의 앙양에 공헌한 사람을 봉사부문에, 위기 상황에서 타인을 구출하거나 의로운 일을 해낸 용감한 사람을 희생 부문에 각각 추천할 수 있다.
수상 후보자는 자치 구·군 구청장·군수 명의, 각급 공공기관의 장 또는 시민·사회단체의 장 명의로 추천이 가능하며, 일반시민 20명 이상의 연명으로도 추천할 수 있다. 단, 일정 형 이상의 형사처벌을 받은 적이 있거나 기소되어 형사재판에 계류 중이면 추천이 불가하다. 또 산업안전보건법·공정거래관련법 위반 및 사회적 물의나 지탄을 받는 경우에도 제외된다.
추천서는 시상 부문별로 6월 10일부터 8월 1일까지 우편 또는 방문(부산광역시 자치행정담당관실, 우편번호 47545, 부산광역시 연제구 중앙대로 1001) 접수할 수 있다. 구비 서류 등은 부산시 홈페이지(www.busan.go.kr)에 게재되어 있으며 기타 문의는 자치구·군 총무과(표창담당부서)와 시청 자치행정담당관실(888-1807)로 하면 된다.
시는 8월 중 실무위원회 심사 및 현지사실조사, 9월 말까지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수상자들에게는 10월 초 부산시민의 날 행사에서 부산시장과 부산문화방송(주) 대표이사 사장 공동명의의 상패가 수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