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기장서 철인3종 경기 ‘아이언맨 70.3’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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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기장서 철인3종 경기 ‘아이언맨 70.3’ 개최
  • 취재기자 이원영
  • 승인 2016.06.0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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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선수 800여 명 참가...수영·사이클·마라톤 코스 8시간 30분 내 완주
▲ 부산 해운대 전경(사진: 부산시 제공).

오는 19일 부산 해운대와 기장 일대에서 수영·사이클·마라톤을 완주하는 철인3종 경기 ‘아이언맨 70.3 부산’이 개최된다.

아이언맨 70.3은 철인3종 경기의 일종으로 수영 1.9km, 사이클 90.1km, 마라톤 21.1km로 총 113.1km를 8시간 30분 내 모두 완주해야 하는 70.3마일 코스 경기를 말한다.

한국철인3종협회가 주최하고 부산시가 후원하는 아이언맨 70.3 부산은 세계철인3종경기협회(WTC: World Triathlon Corperation)에서 승인한 국제대회. 지난해 국내에서는 인천에서 개최된 바 있다.

이번 대회는 부산에서 열리는 최초의 아이언맨 대회로,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관광명소로 유명한 부산 해운대를 기점으로 기장해안도로와 좌광천 일대에서 수영, 사이클, 마라톤 코스 경기가 개최된다.

2013년 호주 케언즈 아이언맨 대회 자료에 따르면, 대회 기간 동안 케언즈를 방문한 인원은 약 3,000명으로 숙박, 항공, 쇼핑, 관광 수익 등을 포함해 약 136억 원의 경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부산에서 열릴 대회 참가 예상인원은 약 800여 명으로 선수 및 가족을 포함해 부산을 방문하는 예상 인원은 약 2,000명이다. 대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 개최가 부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국제도시 부산이 이 대회를 계기로 스포츠 문화 관광 도시로 성장하는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태경 대회 조직위원장은 “대회 조직위는 젊고 역동적인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을 자문 운영위원으로 임명해 젊고 에너지 넘치는 대회 준비를 위해 철저히 준비해 왔으며, 부산시와 함께 대회 5개월 전부터 해운대·기장 경찰서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대회에서 발생할 문제에 대한 대책을 수립해 왔다”고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선수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살펴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아이언맨 70.3' 마라톤, 수영, 사이클 경기 모습(사진: 부산시 체육진흥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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