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스마트폰으로 재난 현장 영상 제보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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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스마트폰으로 재난 현장 영상 제보받는다
  • 취재기자 정혜리
  • 승인 2016.05.1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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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상황실로 영상 전송하는 앱 보급...데이터 프리요금제 적용
▲ 재난상황통제실과 외부 사용자가 실제 앱을 통해서 영상 전송을 시연하고 있다(사진: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시민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재난현장 영상을 부산시 재난안전상황실로 제보할 수 있도록 ‘부산광역시 재난현장영상제보 앱’을 보급한다.

부산시 재난안전상황실은 24시간 내내 재난상황 관리를 하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 2014년 8월 부산·경남 집중폭우가 발생했을 때 SNS상에 폭우 피해 현장을 찍은 동영상과 사진, 게시 글이 넘쳐 났다며 경남지역 버스 수몰사고 현장과 119소방대원의 긴박한 구조 과정을 공유한 경험을 통해 재난 현장 영상 확보의 중요성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선 모바일 제보의 활성화가 시급하다고 앱 보급 배경을 밝혔다.

부산시는 ‘재난현장영상제보앱’ 보급 확대와 시민제보 활성화를 위해 시범적으로 제보자 중 ㈜SKT 가입자에 한해 데이터 프리요금제를 지원하는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향후 타 통신 가입자에 대해서도 프리요금제를 적용할 수 있도록 통신사와 협의 중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재난현장영상전송 앱은 다양한 재난 정보를 신속히 전송받아 재난 상황에 빠르게 대처함으로써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힘으로 재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많은 협조 바란다”고 전했다.

▲ (좌) 안드로이드 구글 플레이스토어, (우) 애플 앱스토어에서 찾을 수 있는 재난현장영상전송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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