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내일(15일)날씨] 태풍 ‘크로사’ 영향…전국 더위 꺾이고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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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내일(15일)날씨] 태풍 ‘크로사’ 영향…전국 더위 꺾이고 ‘비’
  • 취재기자 송정빈
  • 승인 2019.08.1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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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사진: Pixabay 무료 이미지).
태극기(사진: Pixabay 무료 이미지).

광복절인 내일(15일)은 북상하는 제10호 태풍 ‘크로사(KROSA)’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대부분의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남부지방은 밤(18~24시)에 대부분 비가 그치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 동안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에는 새벽(03시)부터 모레(16일) 새벽(03시) 사이에 ‘크로사’의 영향으로 강한 동풍이 불면서 시간당 20~50mm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최고 3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산사태나 축대 붕괴,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안전사고 대비가 필요하다.

또한 강한 비와 함께 태풍의 강풍 반경에 들어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되는 경상해안에는 새벽(00시)부터 오전(12시) 사이에 태풍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겠다.

내일(15일) 아침 기온은 24~27도(오늘 22~28도, 평년 20~24도), 낮 기온은 26~33도(평년 27~31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의 북상에 따라 중부지방·일부 남부지방은 폭염특보가 해제되겠지만, 일부 전남·경남 내륙·남해안에는 폭염주의보가 유지되는 가운데 내일(15일)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면서 매우 덥겠다.

밤사이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아 불쾌지수가 매우 높겠다.

내일(15일) 아침 최저 기온은 ▲ 서울·경기·인천 24 ~ 27도 ▲ 부산·울산·경남 224 ~ 25도 ▲ 대구·경북 23 ~ 26도 ▲ 광주·전남 24 ~ 26도 ▲ 전북 23 ~ 26도 ▲ 대전·세종·충남 24 ~ 26도 ▲ 충북 23 ~ 26도 ▲ 강원 19 ~ 25도 ▲ 제주 25 ~ 26도이다.

내일(15일) 낮 최고 기온은 ▲ 서울·경기·인천 29 ~ 32도 ▲ 부산·울산·경남 29 ~ 33도 ▲ 대구·경북 28 ~ 32도 ▲ 광주·전남 30 ~ 33도 ▲ 전북 29 ~ 32도 ▲ 대전·세종·충남 30 ~ 32도 ▲ 충북 30 ~ 32도 ▲ 강원 24 ~ 32도 ▲ 제주 29 ~ 31도이다.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는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일 것으로 보여진다.

지역별 미세먼지 등급은 ▲ 서울(좋음) ▲ 인천(좋음) ▲ 경기북부(좋음) ▲ 경기남부(좋음) ▲ 강원영서(좋음) ▲ 강원영동(좋음) ▲ 대전(좋음) ▲ 세종(좋음) ▲ 충북(좋음) ▲ 충남(좋음) ▲ 광주(좋음) ▲ 전북(좋음) ▲ 전남(좋음) ▲ 부산(좋음) ▲ 대구(좋음) ▲ 울산(좋음) ▲ 경북(좋음) ▲ 경남(좋음) ▲ 제주(보통)이다.

오존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오존 등급은 ▲ 서울(보통) ▲ 인천(보통) ▲ 경기북부(보통) ▲ 경기남부(보통) ▲ 강원영서(보통) ▲ 강원영동(보통) ▲ 대전(보통) ▲ 세종(보통) ▲ 충북(보통) ▲ 충남(보통) ▲ 광주(보통) ▲ 전북(보통) ▲ 전남(보통) ▲ 부산(보통) ▲ 대구(보통) ▲ 울산(보통) ▲ 경북(보통) ▲ 경남(보통) ▲ 제주(보통)이다.

한편, ‘크로사(KROSA)’는 오늘(14일) 오후(15시) 현재 중심기압 970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115km/h(32m/s)의 강도 중의 중형 태풍으로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34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2km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내일(15일) 오후(15시)에는 부산 동남동쪽 약 280km 부근 육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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