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3·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내일(3일)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겠으나, 대기불안정으로 오후 12시에서 6시 사이에는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5~40mm이다.
일요일인 모레(4일)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부분 맑겠으나, 대기불안정에 따라 경기동부, 강원영서, 남부내륙 등을 중심으로 오후 3시에서 6시 사이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전날과 비슷하겠다.
오늘(2일)부터 모레까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겠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낮 기온이 35도 이상오르는 곳이 있겠다.
특히, 내일(3일)과 모레(4일)는 동풍이 유입돼 서울을 포함한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35도 이상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며,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 현상이 두드러져 밤낮없이 매우 무덥겠다.
내일(3일) 아침 최저 기온은 ▲ 서울·경기·인천 23 ~ 26도 ▲ 부산·울산·경남 23 ~ 26도 ▲ 대구·경북 21~ 26도 ▲ 광주·전남 23 ~ 26도 ▲ 전북 22~ 25도 ▲ 대전·세종·충남 22 ~ 26도 ▲ 충북 23 ~ 26도 ▲ 강원 19 ~ 26도 ▲ 제주 25 ~ 26도이다.
내일(3일) 낮 최저 기온은 ▲ 서울·경기·인천 32 ~ 35도 ▲ 부산·울산·경남 32 ~ 35도 ▲ 대구·경북 29 ~ 35도 ▲ 광주·전남 33 ~ 35도 ▲ 전북 33 ~ 35도 ▲ 대전·세종·충남 33 ~ 35도 ▲ 충북 35 ~ 36도 ▲ 강원 28 ~ 36도 ▲ 제주 31 ~ 32도이다.
모레(4일) 아침 최저 기온은 ▲ 서울·경기·인천 24 ~ 27도 ▲ 부산·울산·경남 22 ~ 25도 ▲ 대구·경북 20 ~ 25도 ▲ 광주·전남 23 ~ 25도 ▲ 전북 22 ~ 25도 ▲ 대전·세종·충남 23 ~ 26도 ▲ 충북 22 ~ 26도 ▲ 강원 19 ~ 25도 ▲ 제주 25 ~ 26도이다.
모레(4일) 낮 최저 기온은 ▲ 서울·경기·인천 33 ~ 35도 ▲ 부산·울산·경남 31 ~ 35도 ▲ 대구·경북 28 ~ 35도 ▲ 광주·전남 33 ~ 35도 ▲ 전북 33 ~ 35도 ▲ 대전·세종·충남 31 ~ 35도 ▲ 충북 35 ~ 36도 ▲ 강원 28 ~ 35도 ▲ 제주 31 ~ 32도이다.
한편,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오늘(2일) 오전 9시경 괌 북동쪽 약 113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해 북상 중이다. 시속 41km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으며, 내일(3일) 오후 3시경에는 괌 북북동쪽 약 136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란시스코’는 중심기압 998hPa로 강풍 반경은 180km이며 최대 풍속은 68km/h(19m/s)의 소형 태풍이다.
‘프란시스코’는 다음주 7일 오전 9시 제주도를 시작으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이 태풍은 5·6일에는 일본 가고시마 인근을 통과해 7일 오후 제주도 제주시 북서쪽 약 270km 부근 해상까지 근접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후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을 통과하며 서해상을 따라 북상할 것으로 보여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