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유엔총회'가 지금 부산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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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유엔총회'가 지금 부산서 열리고 있다
  • 취재기자 하봉우
  • 승인 2014.10.25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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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7일까지 'ITU 전권회의'...193개국 대표 3000여 명 모여

 

▲ ITU 전권회의 및 특별행사들이 열리는 벡스코 외벽에는 행사를 알리는 대형 현수막이 걸렸다(사진: 취재기자 하봉우).

 

2014 ITU(국제전기통신연합) 전권회의가 지난 20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고 있다. 내달 7일까지 3주간의 회의 기간 동안, 193ITU 회원국의 장차관급 정부 대표단 및 미디어 종사자 약 3,000여 명이 부산을 찾는다. ITU 회의의 하이라이트는 ITU 간부 선출 및 ITU 안건 토론 회의지만,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우리나라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그래서 주최국인 우리나라는 ITU를 맞아 우리나라를 홍보하기 위한 IT 관련 특별행사들을 회의 기간 중에 함께 연다.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되는 헬스 IT 융합 전시회와 클라우드 엑스포 코리아가 바로 그것이다.

헬스 IT 융합 전시회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열린다. 여기에는 국내 헬스 IT 관련 업체 총 50개사가 참여해 200여 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이들 업체들은 디지털 병원, 유헬스, 웰니스 및 웨어러블 기기 관련 업체들로서 첨단 병원 정보 시스템, 병원 설비, 유헬스 케어 기기 및 기술, 사물 인터넷 기기 및 기술, 모바일 앱 등 다양한 헬스 제품을 선보인다. 또 병원 정보 시뮬레이션 관을 오픈하고 바이어와 참관객들에게 제품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시연한다.
 
특히 부산을 대표하는 부산대병원은 병원 정보기기의 상호 호환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시뮬레이션 전시물을 선보인다. 여기에는 해상 원격진료, 의료 관광 원격진료, 개인건강기록 등이 포함돼 있다.
 
ITU 행사 기간 중에는 다양한 체험거리와 볼거리가 제공된다. 여기에는  미스부산 진선미가 총 출연하는 웨어러블 패션쇼, 질병예방과 건강관리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소비자 건강정보 라운지, 다양한 유헬스 건강체험을 할 수 있는 스마트 건강 체험관이 있다. 
 
ITU 회의 기간 중에는 클라우딩 컴퓨팅 전문 전시회인 클라우드 엑스포 코리아’가 이번 달 27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된다. 클라우딩 컴퓨팅이란 각 개인들이 자신의 PC에 데이터를 저장하는 게 아니고 인터넷 상의 서버를 통해 각 개인들의 데이터 저장, 네트워크, 콘텐츠 사용 등 IT 관련 서비스를 한 번에 사용할 수 있는 컴퓨팅 환경을 말한다.
 
이 행사 전시에는 60개사가 200개 부스를 꾸며 참여한다. 여기에는 클라우드 Feel(체험 존), Inno(혁신기술 존), BiZ(비즈니스 존), Fun(즐길거리 존) 4개 테마 지역으로 구성된다. 이들을 통해서 일반 시민 수요자들도 클라우드 기술을 체험하고 느낄 수 있다. 
 
27일 첫날의 주제는 게임 클라우드. 이날은 게임 클라우드 수요 및 공급 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술 도입 및 구축 사례가 소개되는 클라우드 Day’ 행사가 열린다
 
28일부터 이틀간은 클라우드 관련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여기에는 클라우드 도입 전략과 실행 프로세스, 우리나라 정부가 바라보는 클라우드 산업 및 정책방향, 클라우드 서비스 인프라 동향 및 미래 사회 등 총 5개의 세션과 참가 기업 클라우드 솔루션 소개를 위한 기술 세션 2개 등 총 7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KAIST, Cisco, LINE 등 국내 클라우드 최고 전문 기관 관계자들의 강연도 이어진다.
 
부산시 관계자는 클라우드 분야 국내 유일 전문 전시회인 만큼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으므로 많은 방문객들의 관람을 기대한다클라우드 엑스포 코리아가 국내는 물론 지역 클라우드 산업 발전 및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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