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公人)은 사회적 책임이 많은 사람이다. 국가·사회에 영향을 주는 만큼, 그에 따른 덕목(德目)과 금도(襟度)도 많다. 곧 공인의식·공인윤리다. 공직자가 갖춰야 할 덕목, 사자성어를 보라. 명경지수(明鏡止水, 맑고 깨끗한 마음), 세수청백(世守淸白, 청렴하고 결백한 지조), 공명정대(公明正大, 마음이 공평하고 자기 욕심 없음)···. 두루 사심·탐욕과 부끄러움이 없어야 한다는 뜻이다.정치인의 최대 덕목은 공정과 신뢰다. 막스 베버는 특히 신념윤리와 책임윤리를 강조한다(‘직업으로의 정치’). 겸손, 소통, 배려, 신의, 소신···
차용범 칼럼 | CIVIC뉴스 칼럼니스트 차용범 | 2021-02-22 0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