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전체기사 뉴스 기획 황령산칼럼 오피니언 카드뉴스 동영상 콘텐츠 DB ‘오전’ ‘오후’가 북한에서는 ‘낮전’ ‘낮뒤’..."정말 낯서네~" ‘오전’ ‘오후’가 북한에서는 ‘낮전’ ‘낮뒤’..."정말 낯서네~" 2월 5일이 설날이었다 보니, 4일 입춘이 사람들 입에 오르내릴 겨를도 없이 지나갔다. 오는 19일은 또 다른 절기인 우수다. 입춘이나 우수는 24절기 중에서 특히 봄의 전령사 같은 의미다. 그래서 요즘은 봄을 알리는 날씨 정보에 사람들 관심이 쏠릴 시기다.일기예보에는 유독 오전, 오후란 단어가 많이 쓰인다. 문득 오전, 오후란 말이 북한에서는 어떻게 쓰일까 궁금했다. 허걱! 북한에서는 오전을 ‘낮전’이라 하고, 오후를 ‘낮뒤’라고 한단다. 낮전은 순수 우리말과 한자어의 혼합이고, 낮뒤는 순수 우리말 조합이다. 한글 전용의 영향이라면 낮전은 '낮앞'이 되어야 하는데, 왜 낮전이 됐는지 그 이유를 알 수는 없다. 남한의 일기예보 중 “오늘 ‘오후’ 서울은 2도에 머물면서 어제 북녘말 남녘말 | 편집위원 박시현 | 2019-02-14 13:35 처음처음1끝끝
‘오전’ ‘오후’가 북한에서는 ‘낮전’ ‘낮뒤’..."정말 낯서네~" ‘오전’ ‘오후’가 북한에서는 ‘낮전’ ‘낮뒤’..."정말 낯서네~" 2월 5일이 설날이었다 보니, 4일 입춘이 사람들 입에 오르내릴 겨를도 없이 지나갔다. 오는 19일은 또 다른 절기인 우수다. 입춘이나 우수는 24절기 중에서 특히 봄의 전령사 같은 의미다. 그래서 요즘은 봄을 알리는 날씨 정보에 사람들 관심이 쏠릴 시기다.일기예보에는 유독 오전, 오후란 단어가 많이 쓰인다. 문득 오전, 오후란 말이 북한에서는 어떻게 쓰일까 궁금했다. 허걱! 북한에서는 오전을 ‘낮전’이라 하고, 오후를 ‘낮뒤’라고 한단다. 낮전은 순수 우리말과 한자어의 혼합이고, 낮뒤는 순수 우리말 조합이다. 한글 전용의 영향이라면 낮전은 '낮앞'이 되어야 하는데, 왜 낮전이 됐는지 그 이유를 알 수는 없다. 남한의 일기예보 중 “오늘 ‘오후’ 서울은 2도에 머물면서 어제 북녘말 남녘말 | 편집위원 박시현 | 2019-02-14 1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