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파랑새처럼 노래하고 싶어요. 간결하게, 담백하게"

부산 토박이 버스커 손현민 씨의 청춘 찬가 / 이경찬 PD

2016-12-30     영상기자 이경찬

공전(空前)의 히트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는 순수 재즈 음악을 사랑하는 젊은이와 이를 받아주지 못하는 현실을 그린다. 청춘은 그렇게 꿈과 현실 위에서 위험한 줄타기를 해야 한다. 부모는 미래를 걱정한다. 좋아 하는 일을 하고 싶은 자식을 말릴 부모는 없다. 다만, 거친 세파가 비켜갔으면 하고 바랄 뿐이다. 새장에 갇힌 파랑새로 남고 싶은 젊음은 없다. 청춘은 훨훨 날아 저 푸른 하늘을 향해 사랑하는 노래를 부르고 싶어한다. 부산 토박이 버스커 손현민 씨의 일상과 철학을 시빅뉴스 이경찬 PD가 영상으로 그렸다. 그의 삶은 허구의 'la-la land' 그 이상을 도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