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크리스마스," 남포동 트리 축제

/ 기획 최준성, 박지연 이주현 기자

2016-12-13     영상기자 이주현 박지연

[페이스북 시빅뉴스 페이지 LIVE, 2016년 12월 8일 저녁 6시 생방송] "또 한 해가 가버린다고/한탄하며 우울해하기보다는/아직 남아 있는 시간들을/고마워하는 마음을 지니게 해주십시오...카드 한 장/사랑하는 이들에게 띄우고 싶은 12월..." 이해인 시인의 <12월의 엽서>란 시다. 12월엔 아쉽고,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이 넘친다. 그럴수록 빛이 환한 부산 광복로 남포동 트리 축제가 제격이다. 단연 압권은 파도 물결 모양의 LED 조명. 주위의 국제시장과 깡통야시장은 덤이다. 밤 7시와 8시에는 눈 안오는 부산 거리에 인공눈을 뿌려 화이트 크리스마스로 만들어 주는 지자체의 재치가 아름답다. 시빅뉴스 신수진 BJ가 트리처럼 산뜻하게 여러분을 남포동으로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