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 어린이집 보육환경 보다 안전하게

부산 해운대구, 관내 98곳 내부시설․통학차량 방역 담당자 상주체제... 장난감․교재교구 등 물품 소독

2020-08-07     취재기자 조재민

부산 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는 코로나19 속에서 어린이집 보육환경을 보다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오는 10일부터 4개월 동안 어린이집 방역지원에 나선다.

부산

구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관내 어린이집 98곳을 선정, 내부시설과 통학차량의 방역은 물론이고 장난감, 교재교구 등 물품 소독을 실시한다. 희망일자리사업을 통해 선발한 98명이 주 5일 하루 4시간씩 어린이집에 상주하며 방역소독활동을 펼치는 것이다.

구 관계자는 “선발 인력은 대부분 중장년 여성으로, 일자리 제공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가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순헌 구청장은 “코로나19 감염위험을 최소화해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시행한다”며 “학부모의 불안을 해소하는 한편, 코로나19 대비 방역까지 해야 하는 보육교직원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