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탄핵 촉구 국민청원 50만 돌파

코로나19 사태에 "대한민국 대통령 아닌 중국 대통령 같다" 비판 중국인 입국 금지, 중국 경유 외국인 입국 금지 등 제재 하지 않아

2020-02-26     취재기자 김하은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청와대 청원에 50만 명 이상이 참여했다.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2일 청와대 국민청원 페이지에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자는 "국내에서는 마스크 품귀현상으로 국민들이 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상황인데도 300만 개의 마스크를 중국에 지원하고 마스크 가격 폭등에 대한 어떠한 조치도 내어놓고 있지 않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아닌 중국의 대통령 같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인 입국 금지, 중국을 경유한 외국인에 대한 입국 금지 등의 제재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해 지적했다.

청원자는 "실질적인 대책과 자국민 보호가 우선"이라며 "더는 지켜볼 수 없다"고 하면서, 다시 한 번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나라 대통령이라고 생각하기 어렵다고 강조하며 글을 끝마쳤다.

현재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청원은 26일 오후 1시 기준으로 54만 9014명을 돌파했다.

국민청원은 국정 현안 관련, 30일 동안 20만 이상 추천 청원에 대해서는 정부 및 청와대 책임자가 한 달 안에 답을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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