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띠 미착용, 최근 5년간 1천 300명 목숨 잃었다.

18년, 안전띠 미착용 상태 교통사고 사망자 222명 교통사고 사망자의 안전띠 착용률, 5년간 등락 반복

2020-01-09     취재기자 박상현
사랑의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최근 5년간, 안전띠 착용 여부가 확인된 교통사고 사망자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사망자 중 1천 284명이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사망자 3천 239명 중 39.6%를 차지한다.

2014년부터

 

교통사고 사망자 수(안전띠 착용 여부가 확인 가능한 경우)는 매년 줄어들고 있다. 사망자의 안전띠 미착용 비율도 낮아지는 추세였으나, 2018년 39.6%로 돌연 상승했다.

안전띠

2018년 시도별 안전띠 미착용 사망자는 부산과 제주가 67%로 가장 높았다. 그다음으로 전북이 54%를 차지했고, 세종과 광주는 0%를 기록했다.

2018년

OECD 가입국 등의 교통안전 데이터를 관리하는 국제교통포럼(ITF)의 보고서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2017년 30%에서 2018년 56%로 증가했다. 하지만 독일, 호주, 캐나다, 영국 등 교통안전 선진국이라 불리는 나라들의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93% 이상을 기록했다.

국가별

공단의 권병윤 이사장은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이 의무화 된 지 1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안전띠 착용률이 저조하다”며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모든 관련 교통기관의 적극적인 노력과 국민의 참여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