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이 함께 타면 부산~서울 KTX 요금이 8만 1500원!

코레일, 최대 66% 파격 할인 적용 상품 등 선봬 ‘힘내자 코리아’ 슬로건 맞춰 12일부터 시판

2019-08-07     취재기자 송정빈
KTX(사진:

코레일이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할인폭을 적용한 상품을 선보인다.

코레일은 ‘힘내자 코리아’란 슬로건에 맞춰 해외여행 대신 국내 여행을 선택한 국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할인상품을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에서 12일부터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이용 기간은 광복절인 15일부터 9월 10일까지다.

먼저 가족과 친구 등 4명이 함께 KTX를 이용하면 구간에 상관없이 9만 9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 나온다. 이렇게 되면 4명이 부산~서울 구간을 이용할 경우 정상가는 23만 9200원이지만 9만 9000원(59% 할인)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코레일은 특히 광복절을 기념해 매일 815세트(3260석)에 대해서는 8만 1500원(66% 할인)에 판매한다. 열차 이용객들을 상대로 매일 815명을 추첨해 KTX 50%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기존에 최대 30%까지 적용되던 인터넷 특가 할인은 최대 50%까지 확대된다.

코레일 다국어 홈페이지에서 승차권을 결제하는 외국인에게는 운임 10%를 할인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관광명소와 연계된 기차여행 패키지 상품도 새로 나온다. KTX와 선박을 결합한 ‘대한민국 섬 기차여행’, 철도와 지역 관광 콘텐츠가 하나로 결합된 ‘팔도레일패스’, 성수기를 피해 늦은 여름휴가를 즐기는 ‘늦캉스’,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 역사 기억 투어상품 ‘역사레일路’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