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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혐한' 행태 언제까지...'와사비 테러' 이어 이번엔 '벌레 테러'네티즌, "벌레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띄워진 아이스티 제공", 먼지 투성이 팬케이크도 / 신예진 기자
21일 페이스북 여행 전문 페이지에 '시부야에서 벌레 테러를 당했다'는 경험담이 담긴 게시글이 사진과 함께 올라왔다(사진: 페이스 북 페이지 '여행에 미치다').

온라인 상에 일본 도쿄 시부야의 한 유명 팬케이크 전문점에서 '벌레 테러'를 당했다는 주장이 나와 일본의 ‘혐한’ 논란이 또 불거졌다.

21일 페이스북의 여행 전문 페이지에 시부야의 모 팬케이크 방문 후기글과 증거 사진이 게재됐다. 글에 따르면, 글쓴이는 지난 19일 낮 관광객들 사이에 이름 난 문제의 가게를 방문했다. 그는 “여자 종업원이 벌레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띄워진 아이스티를 갖다줬다”고 밝혔다. 이에 그는 남자 종업원에게 벌레가 든 아이스티에 대해 항의했고 남자 직원은 벌레가 있던 부분만 버리고 다시 갖고 와 음료량이 줄었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여자 종업원을 불러 '먹을 수 없으니 환불해달라'고 요구했더니 환불해줄 수 없다며 아이스커피로 바꿔주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처음에 내가 주문한 음료가 아이스티가 아니라 아이스커피였다”고 덧붙였다.

갈등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글쓴이는 “두 번의 항의 끝에 받게 된 아이스커피는 먼지가 수북한 컵에 담겨있었다”며 “그릇을 포함한 모든 식기 도구가 먼지투성이라 팬케이크만 3분의 1 정도만 먹고 말았다”고 토로했다. 글쓴이는 또 “종업원들은 일본인 손님에게는 착석과 동시에 물을 갖다줬지만 내게는 끝까지 물컵을 주지 않았다”며 “계산하고 나올 때는 종업원 그들끼리 나를 비웃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글쓴이는 “도쿄 가는 분들은 다른 가게를 방문했으면 좋겠다”며 “문제의 가게는 네이버에 ‘도쿄 팬케이크 맛집’, ‘시부야 팬케이크’ 라고 검색하면 제일 많이 나오는 유명한 곳”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글이 페이스 북에 게시되자 일본에서 한국인 차별을 당한 네티즌들의 경험담 댓글이 쏟아져 나왔다.

일본인의 ‘혐한’ 논란은 희귀한 일이 아니다. 지난해 10월에는 오사카 난바의 한 초밥집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와사비 테러’를 해 문제가 됐다. 당시를 겪은 관광객들은 초밥에 과도하게 많은 양의 와사비를 넣어 제공해, 이를 먹고 괴로워하는 한국인을 보며 비웃었다고 주장했다. 또, 종업원들은 일본말이 서툰 한국인 관광객들을 ‘총’이라고 부르며 놀리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총(チョン)'은 한국인을 비하하는 욕설 '조센진'의 은어로 쓰인다.

네티즌 김모 씨는 “오사카 한 팬케이크 가게에서 차별을 당했다”며 “주문하려는데 불러도 오지 않고, 주문한 메뉴도 잘못 나왔지만 사과 한 번 받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김모 씨는 또 “계산을 하고 가게를 나서는데 여자 직원들이 중얼거리며 째려봐 기분이 상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네티즌 서모 씨는 “오사카의 B 아기 옷 매장을 방문하지 말라”며 “한국어를 사용하는 재일교포 직원이 본인은 ‘위안부처럼’ 열심히 일한다고 말했다”고 불쾌함을 내비쳤다.

이 외에도 네티즌들은 “오사카 난바역 근처에서 걸어가는데 일본인들이 내게 욕을 했다”, “다음 달 시부야 팬케이크 가게 방문하려 했는데 취소해야겠다”, “나도 도쿄의 한 잡화매장에서 알바생이랑 싸운 적 있다”는 등의 댓글을 달았다.

취재기자 신예진  reporter1@civic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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