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내년 경기지사 출마 뜻 굳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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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 내년 경기지사 출마 뜻 굳힌 듯
  • 취재기자 정혜리
  • 승인 2017.07.22 05:04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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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마음의 결정을 거의 했다" 방송서 밝혀...일부 언론, "당에 이미 결심 전하고 9월께 공식화" / 정혜리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로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사진: 더 팩트 제공).

이재명 성남시장의 내년 5월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가 유력한 분위기다. 그간 이재명 시장은 서울시장과 경기지사 출마, 성남시장 재도전을 놓고 고민했으나 최근 경기지사 쪽으로 마음을 정한 것으로 각종 언론 매체가 보도하고 있다.

이 시장은 21일 SBS 라디오 <박진호의 시사전망대>에 출연해 “이미 마음의 결정을 거의 한 상태”라며 “국민이 원하는 길 가겠다는 생각”이라고 심정을 밝혔다. 데일리안의 보도에 따르면, 앞서 이 시장은 지난달 22일 한 모임에 참석해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시장 잘하고 계시고 굳이 3선을 하신다고 하면 우리 같은 팀원끼리, 같은 성향의 식구들끼리 그럴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한다”고 서울시장 도전에 나서지 않을 생각을 시사한 바 있다. 또 다른 언론매체들에 의하면, 이 시장은 최근 경기지사 출마 결심을 당에 비공식적으로 전달하는 한편 9월께 공식화할 것이라고 한다. 

이 시장의 경기지사 출마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현직 지사인 바른정당 소속 남경필 지사 등 '보수 진영' 후보들을 물리칠 수 있을 것인지는 장담할 수 없다는 예측과 지난 10년간 보수 진영이 꿰 찬 경기지사 자리를 탈환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주장이 교차하고 있다.

한편 이 시장은 21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부에서 입각할 생각이 없음을 밝혔다. '만약 입각하게 되면 어느 부처를 가장 잘 할 것 같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적폐 청산, 공정 국가 등에 관심이 많으니 하게 되면 법무, 노동”이라며 “노동 부문은 지금 매우 불법적으로 운영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선 때 저는 임명직이나 이런 것들보다는 현장에 있고 싶다. 더군다나 저는 지방 행정을 담당하는 사람이고 또 굳이 표현하자면 제 몫을 개척하고 싶다, 그렇게 미리 말씀드렸다”며 입각에 관심이 없다는 의사를 에둘러 밝혔다. 

네티즌들은 이 시장의 경기지사 출마 관련 보도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esse****는 “서울 박원순, 경기 이재명 더블 확신한다. 이미 경쟁력이 확실한 두 분이라서 말이 필요 없다”고 지지의 목소리를 냈다. rlad****는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지사, 안희정 충남지사, 최문순 강원지사 등 네 자리는 이미 결정된 듯”이라며 “부산시장에 모든 걸 올인하세요 민주당! 대구시장, 경북지사만 빼고는 모든 광역 단체장 선거에서 민주당 당선될 듯”이라고 예상했다.

worl****는 “난 이재명을 지지하지만 경기지사니 서울시장이니 이건 아니라고 본다. 간보는 것도 아니고”라고 글을 써 100여 명의 공감을 받았다.

zall****는 “이재명이 나온다면 일단 경기 지사는 한국당이 먹는거네ㅋㅋ”라고 예측했다. hd1y****는 “성남시민들도 이재명 민낯을 다 아니 시장으로 못 나오지. 그렇다고 경기도지사 하게 놔둘까? 경기도 말아먹는 꼴 못 본다”는 의견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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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비호감 2017-07-22 13:15:05
한줄의 글에도 인격이라는게 있지요^^
멀 그리까지 표현하시는지 ㅎㅎㅎ

사과 2017-07-22 13:12:40
이재명시장님~~~서울도
성남천국처럼 안될까요!!!
무엇을 하시든 민심을 아시는 시장님 이시기에
끝까지 응원합니다!

댄동 2017-07-22 10:15:07
기사 한주 ㄹ나온걸 가지고 호들갑떠는 쩌리들 ㅋ

천우 2017-07-22 07:17:14
일개 시장 언론이 띄우느라 얘쓴다
너무싫다


비호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