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출고가 69만 9600원 삼성 갤럭시노트FE 싸게 사는 법?
상태바
공식 출고가 69만 9600원 삼성 갤럭시노트FE 싸게 사는 법?
  • 취재기자 정인혜
  • 승인 2017.07.10 07:06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택 약정 요금 할인제 이용하면 최대 53만 원 할인...공시 지원금 받는 방법도 / 정인혜 기자
갤럭시노트7의 리퍼폰 갤럭시노트FE가 7일 출시됐다(사진: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의 신제품 ‘갤럭시노트 Fan Edition’(갤럭시노트FE)'이 출시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출시 두 달 만에 단종된 ‘갤럭시노트7’의 리퍼폰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이 쏠리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7일 국내 이동 통신 3사를 통해 갤럭시노트FE 판매를 시작했다. 한정 판매되며 물량은 총 40만 대다.

갤럭시노트FE는 갤럭시노트7의 리퍼폰이다. 삼성전자 측은 “미개봉 제품과 미사용 부품만으로 제작했다”며 “기존 리퍼폰과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안전성과 기능을 강화한 새로운 버전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과거 문제가 됐던 배터리 안전성 확보에 애썼다. 삼성전자는 기존의 배터리(3500mAh) 대신 다중 안전 설계와 엄격한 검사를 거친 배터리(3200mAh)를 갤럭시노트FE에 장착했다고 밝혔다.

기능도 강화됐다.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강점인 ‘S펜’ 기능을 지원하고, 방수 방진 기능과 홍채인식 보안 기능을 더했다. 특히 갤럭시 S8의 주요 기능인 인공 지능 음성 서비스 ‘빅스비’ 홈 화면과 리마인더 기능이 추가됐다. 색상은 블루 코랄, 골드 플래티넘, 실버 티타늄, 블랙 오닉스 총 4종이며, 출고가는 69만 9600원으로 책정됐다. 공시 지원금은 최대 24만 7000원이다.

이 가운데 갤럭시노트FE를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장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은 기기를 구매해 ‘선택 약정 요금 할인제’를 이용하는 것이다. 삼성전자 대리점에서 갤럭시노트FE를 단독으로 구매한 뒤 통신사에 가입하면 20%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11만 원대 요금제를 이용할 시 24개월 약정 기간 보조금의 2배에 달하는 53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실 구매가는 16만 9600원이 되는 셈이다. 통신 업계 관계자는 “공시지원금이 별로 의미가 없다”며 “가장 유리한 방법은 선택 약정 할인으로 구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통신사를 통해 공시 지원금을 지원받을 수도 있다. 이동 통신 3사 가운데 가장 많은 공시지원금을 지급하는 곳은 KT다. KT에서 갤럭시 FE를 구입하는 고객이 ‘LTE 데이터 선택 109’(요금제 10만 원대)를 선택할 경우 정부가 책정한 공시 지원금 24만 7000원 전액을 받을 수 있다. 6만 원대 요금제인 ‘LTE 데이터 선택65’를 선택할 경우에는 15만 원, 3만 원대인 ‘LTE 데이터 선택 32.8’은 7만 5000원의 혜택을 볼 수 있다.

KT 다음으로 공시 지원금을 높게 책정한 곳은 LG유플러스다. LG유플러스에서는 최대 20만 7000원의 혜택을 볼 수 있다. LG유플러스 정책에 따르면, 10만 원대 ‘데이터스페셜D’는 20만 7000원, 6만 원대 ‘데이터스페셜A’는 15만 3000원, 3만 원대 ‘데이터 일반’은 7만 5000원을 각각 보장한다.

SK텔레콤에서는 11만 원대 요금제인 ‘T시그니처 마스터’ 요금제 선택 시 16만 7000원, 6만 원대 요금제 ‘밴드 데이터 퍼펙트’와 3만 원대 ‘밴드 데이터 세이브’ 요금제에 대해 각각 13만 5000원, 11만 2000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각 통신사 제휴 카드로 구매할 시 더 많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가격이 다소 부담스럽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오는 10월에 갤럭시8이 출고되는데, 이전 버전 핸드폰 가격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높게 책정됐다는 의견이다. 한 네티즌은 “생각보다 가격이 너무 비싸다”며 “리퍼폰인데 50% 할인된 것도 아니고, 이 돈 주고 살 거면 갤럭시8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게 훨씬 낫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네티즌들은 “너무 비싸다”, “리퍼폰을 이름만 바꿔서 되파는 데 가격이 왜 이렇냐”, “무기라서 비싼 건가”라는 댓글을 남겼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하울 2017-07-13 16:05:07
제값주고 사고 비싼요금 내면 선택약정 할인받아도 그요금제 필요없으면 더 비싸게 산거잖아 기자야... 이걸 기사라고 썼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