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안전 지원 '시민수상구조대원'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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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안전 지원 '시민수상구조대원'을 찾습니다.
  • 취재기자 조나리
  • 승인 2013.05.2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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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본부, 수상구조 및 수변안전 요원으로 나눠 300명 모집
부산시 소방본부는 내달 말 부산 일대 해수욕장이 일제히 개장함에 따라 해수욕장에서 119구조대원을 도와 피서객들의 안전을 지원하는 '시민수상구조대원'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선발된 자원봉사자들은 6월 24일부터 9월 10일까지 희망하는 시기에 부산권역 7개 해수욕장(해운대, 광안리, 송정, 송도, 다대포, 일광, 임랑)에 배치된다. 이들은 해수욕장 수변 안전에서부터 긴급 구조와 병원 후송의 안전 관리 활동은 물론, 미아 찾아주기 등 피서객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업무도 함께 수행한다.
 
소방본부는 119 구조 임무의 효율성을 위해 자원봉사자를 ‘수상구조’와 ‘수변안전’ 분야로 나눠 모집키로 했다. 수상구조 요원은 바다에 들어간 해수욕객들을 감시하고 유사시 인명구조를 담당한다. 응시자격은 수난구조 관련 자격증 소지자, 수난구조 관련 업무 1년 이상 종사자, 수난구조 관련 대학 졸업자 및 수상구조 및 응급처치 과목 이수자 등이다. 한편, 수변안전 요원은 해변에서 수변안전 순찰,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해파리 쏘임 응급처치 등의 활동을 한다. 나이 제한 없이 신체 건강하고 봉사 정신이 투철한 시민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자원봉사자는 해당 활동 기간에 대해 자원 봉사 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으며, 유니폼과 활동실비도 지급받는다. 모집 기간은 5월 20일부터 총 300명의 인원이 충원될 때까지이다. 지원 희망자는 부산소방본부의 이메일과 우편, 방문을 통해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한편,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지난 2004년부터 2012년까지 소방공무원 1,381명과 자원봉사 시민 2,117명 등 총3,498명이 참여해 해당 기간 동안 8,445명의 귀중한 생명을 구하고 7만 6,837명에게 안전조치를 실시한 실적을 쌓아왔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올해도 119시민수상구조대원은 해수욕장의 안전 지킴이로서 해수욕객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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