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기자 옥정현
포기할 게 많아서 서러운 청년들이 조용히 있기를 거부했다. 부산의 청년 몇이 뭉쳤다. 대통령이 바뀌어도 청년들의 삶이 시원스레 바뀔 조짐이 보이지 않자, 수다를 떨다보면 길이 찾아지지 않겠냐고 무작정 모였단다. 그들의 이름은 그래서 '청년백수다.' 지금은 세상의 고수들을 초대해 강연을 듣기도 하고 세상 문제를 토론으로 짚어보고 있지만, 2018년 지방선거에 청년 대표를 한 번 출전시키겠단다. 기성 정치? 그거 별거 아니라는 그들의 기개가 정치판을 청년판으로 덮을 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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