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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가인이 "대마초 흡연 권유받았다"…마약 스캔들 확산차주혁, 아이언, 탑 이은 또다른 충격파...경찰, "가인 SNS에 언급된 연예인 수사 착수" / 정인혜 기자
마약 스캔들로 연예계가 충격에 휩싸였다(사진: 구글 무료 이미지).

그룹 빅뱅의 멤버 탑(본명 최승현)이 대마초를 흡연한 사실이 적발된 이후, 연예계 전반에 마약 스캔들이 몰아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최 씨는 지난해 10월 9일부터 14일 사이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연습생 한모 씨와 함께 두 차례에 걸쳐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올해 3월 한 씨 수사 과정에서 탑의 대마초 흡연 혐의 사실을 파악해 수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 씨의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감정을 의뢰한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는 것. 최 씨가 대마초를 상습적으로 흡연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지난 1일에는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멤버 가인(본명 손가인) 씨가 남자 친구의 지인으로부터 대마초를 권유받았다고 폭로해 큰 충격을 안겼다. 최 씨의 대마 흡연 혐의가 알려진 지 3일 만이었다. 손 씨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는 지금 치료 중인 정신병 환자”라며 “죽을 각오하고, 감옥 갈 각오하고 지금부터 내가 미친 이유를 한 가지씩 말씀드리겠다”고 폭로전을 예고했다. 이후 그는 남자 친구인 배우 주지훈 씨의 지인인 박모 씨로부터 대마초 흡연을 권유받은 사실을 폭로했다. 주 씨는 지난 2009년 케타민 등을 투약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

손 씨는 박모 씨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 캡처 화면을 공개하며 “이건 10분의 1도 안 되는 이야기일 뿐”이라고 말했다. 연예계 전반에 마약 범죄가 만연해 있다는 뜻으로 읽힌다. 손 씨는 “정신이 안 좋아 살짝 넘어갈 뻔했지만 나는 누구보다 떳떳하게 살았다”며 “앞으로도 합법이 될 때까지 대마초 따위(는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합법적으로 모르핀을 투여 중이니 니들도 억울하면 피고 빵(감옥)에 가든 미친 듯이 아파서 모르핀을 드시든 나한테 대마초를 권유하면 그땐 가만있지 않겠다”고 수위 높은 경고장을 날렸다.

손 씨의 폭로가 이어지자, 경찰은 내사에 착수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이철성 경찰청장은 지난 4일 기자 간담회에서 “관련 대상자들을 소환해 혐의점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청장은 “(가인이) 직접 마약 관련 언급을 내놓은 만큼, 이번 의혹과 관련해 드러난 부분은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며 “이번 주 안에 본격 내사에 착수해 가인의 SNS에 언급된 대상자들을 우선 소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연예계 마약 스캔들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지난해 10월에는 가수 차주혁 씨가 대마초 판매 및 흡연과 향정신성 의약품 투약 혐의로 기소됐고, 지난해 4월에는 가수 아이언을 포함해 가수와 작곡가, 가수 지망생 등 10명이 대마를 흡연한 사건이 불거졌다.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연예계의 이런 풍토를 강하게 성토하고 나섰다. 마약 사범으로 적발된 연예인들을 엄벌에 처벌해야한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직장인 천민주(31, 서울시 성동구) 씨는 “솔직히 알려지지 않아서 그렇지, 연예계에 마약하는 사람들이 한둘이겠냐”며 “국민의 사랑을 먹고 사는 사람들인 만큼 국민의 감정을 완전히 무시하는 인간들은 영구 퇴출시켜야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예계 특성이 만들어낸 특징이라고 보는 의견도 있다. 직장인 정동민(29, 부산시 동구) 씨는 “연예인이란 직업이 공허함도 많이 느끼고 공황장애 발병 빈수도 다른 직업에 비해 굉장히 높다고 알고 있다”며 “이런 병들을 이기려고 마약에 빠지는 연예인들이 많은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다만 그는 “아무리 그래도 법에 저촉되는 짓을 하면 안 된다”며 “국민들에게 알려진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니 만큼, 행동에 더욱 조심해야 하고 범법 행위가 발각됐을 때는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취재기자 정인혜  reporter1@civic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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